올해 수도권 역세권 1만2천여가구 분양

서울, 재개발·재건축 대부분 … 지하철 2호선 주변 많아

지역내일 2007-02-13
올해 수도권 역세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2000여 가구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인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역세권 인근 분양예정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59곳에서 1만229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5곳 6413가구 △경기 10곳 2395가구 △인천 4곳 1421가구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서울·수도권 지역이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역세권에 대한 선호가 예전만은 못하다”면서도 “아직도 역세권 단지는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주상복합이 대세 = 서울에서는 2호선이 2403가구로 가장 많았고 6호선 1287가구, 7호선 1105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의 특징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주상복합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2호선은 서울 도심권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주상복합 분양물량이 대부분”이라며 “6호선과 1호선은 재개발 일반분양 단지가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양예정 물량을 보면, 금호건설이 3월에 용산구 원효로1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역, 4호선 삼각지역, 경부선전철 남영역을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동부건설도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로·냉천구역을 재개발해 681가구 가운데 24~41평형 179가구를 3월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걸어서 3~5분이면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중구 황학동 2523번지 33~95평형 250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신당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1구역 재개발구역에서 하반기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하철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1054가구 가운데 25~43평형 27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기·인천 상반기 집중돼 =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전철역 주변으로 상반기에 대형물량이 집중돼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중앙선과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교통이 편리해진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 등의 분양예정 물량을 주목할 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영은 남양주시 도농동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53평형 364가구를 상반기 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도농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인터체인지에서 차량으로 2분 거리다.
한국토지신탁은 동두천시 지행동에 33~45평형 485가구를 3월에 분양예정이다. 경원선 전철 지행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동두천교육청, 동두천시법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인천에서는 인천지하철과 경인선 전철 인근 분양예정단지들이 있다.
GS건설은 부천시 송내동에 24~56평형 436가구를 3월에 분양예정이다. 경인선 전철 송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인터체인지도 차량으로 2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4월에는 대우건설이 부평구 부개동에 25~58평형 1054가구를 분양예정이다. 경인선 전철 부개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송내인터체인지도 가깝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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