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영어교육을 강화한 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초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초3동 서초고등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서초고등학교를 잠원동 61-6번지 일대 체비지를 제공해 이전키로 하고 시교육청과 서초구는 이전 학교를 영어특화고로 육성할 계획이다.
38학급이 현재 대지 1만3595㎡(4112평)에 70개 교실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하면 1만556㎡(3194평)에 114개 교실로 확대된다.
서초구와 시교육청은 서초고등학교를 특수목적고에 버금가는 명품학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서초구는 현재 중학교까지 지원중인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해 영어교육을 강화한다. 방과후 외국어 교육, 외국 학교와 자매결연 체결, 어학 관련 인증시험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학실 등 첨단 교육환경도 갖출 방침이다.
서초고등학교는 빠르면 현재 1학년이 졸업하는 2010년에는 새 터에서 신입생을 맞게 된다. 시교육청은 현 서초고 부지를 매각해 학교 이전·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수익충당하는 한편 초기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울 경우 서초구와 시교육청이 BTL(Build Transfer Lease)이나 SPC(Special Purpose Company)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초3동에는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3개 고등학교가 반경 1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 학교 정원은 4479명. 서초3동지역 학생은 1255명으로 전체 정원 28%에 불과하다.
반면 잠원·반포지역 학생은 1500여명이지만 가까운 곳에 고등학교가 없다. 학생들은 1.5km 떨어진 반포고부터 4.9km 거리에 있는 상문고,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 구정고까지 9개 학교에 분산돼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끊임없이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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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초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초3동 서초고등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서초고등학교를 잠원동 61-6번지 일대 체비지를 제공해 이전키로 하고 시교육청과 서초구는 이전 학교를 영어특화고로 육성할 계획이다.
38학급이 현재 대지 1만3595㎡(4112평)에 70개 교실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하면 1만556㎡(3194평)에 114개 교실로 확대된다.
서초구와 시교육청은 서초고등학교를 특수목적고에 버금가는 명품학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서초구는 현재 중학교까지 지원중인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해 영어교육을 강화한다. 방과후 외국어 교육, 외국 학교와 자매결연 체결, 어학 관련 인증시험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학실 등 첨단 교육환경도 갖출 방침이다.
서초고등학교는 빠르면 현재 1학년이 졸업하는 2010년에는 새 터에서 신입생을 맞게 된다. 시교육청은 현 서초고 부지를 매각해 학교 이전·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수익충당하는 한편 초기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울 경우 서초구와 시교육청이 BTL(Build Transfer Lease)이나 SPC(Special Purpose Company)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초3동에는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3개 고등학교가 반경 1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 학교 정원은 4479명. 서초3동지역 학생은 1255명으로 전체 정원 28%에 불과하다.
반면 잠원·반포지역 학생은 1500여명이지만 가까운 곳에 고등학교가 없다. 학생들은 1.5km 떨어진 반포고부터 4.9km 거리에 있는 상문고,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 구정고까지 9개 학교에 분산돼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끊임없이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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