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1인당 사교육비 통계 나온다

지역내일 2007-02-14
장래가구추계 발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
통계청 2007 업무계획 발표

내년 초 학생 1인당 지출하는 사교육비 통계가 발표된다. 올 11월에는 2030년까지의 전국 가구 수 추계가 발표돼 주택정책과 기업 경영의 예측 근거가 마련된다. 또 내년 중 기업가와 소비자의 경기 인식을 종합한 ‘경기체감지수’도 개발된다.
통계청(청장 김대유)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사교육비 규모 통계 요청에 따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지역별, 학교별, 인구특성별로 구분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전국 5만여명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표본으로 해 학기 중과 방학으로 나눠 연 2회 실시하고 다음해 초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 통계를 근거로 사교육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통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이 개인별 사교육비 지출규모를 전국 평균치나 비슷한 소득수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통계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최근 급속한 가족 분화와 해체를 감안해 2030년까지 가구 수를 비롯해 가구주의 성별·연령·혼인상태·가구원수 등을 추정하는 장래가구추계를 11월 발표하기로 했다. 장래가구 추계는 5년마다 한 번씩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통계적으로 가구당 부채 등 다른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며, 주택수요 정책이나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 수요예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또 가구 소득의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가구원수나 가구주 연령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소득을 비교하는 가계수지 통계(균등화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이용한 지니계수와 5분위 분포, 상대적 빈곤율 등 소득분배 관련 지표도 추가 개발해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자산 불평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계자산조사는 3월 초에, 전공·임금별 고용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나타내는 인력실태조사는 이달 말에 각각 공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또 제조업 중 65개 업종을 선정해 업종간 생산활동의 확산 정도를 측정, 경기의 선행지표로 삼을 수 있는 생산확산지수를 개발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하를 위해 올해 정책적 관심이 높은 2~3개 서비스 업종을 발굴해 운영실태를 집중 조사한 후 내년 말 발표키로 했으며, e-러닝·온라인게임·인터넷미디어 등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통계도 개발해 내년 3월 공표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 부업 여부나 창업동기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는 비임금근로자 고용통계는 오는 10월 발표하며, 소매업이나 승용차 판매, 차량용 연료 판매 등 체감 소비동향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재 판매액 통계도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농어촌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농어촌사회지표도 개발하고 사회통계조사에 아동실태분야 등을 포함하는 한편 인구추계 시 연령 상한을 85세에서 95세로 높이고 도소매·서비스업 통계도 148개 업종에서 390개 업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대유 통계청장은 “국가통계가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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