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과도한 물량공급으로 안동지역에 미분양아파트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는 여전해 무더기 미분양사태와 함께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
다.
2000년도 안동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99년 말 현재 안동시의 주택보급율은 97.5%로 1년의 공백기와 급
감하고 있는 인구수를 감안한다면 주택보급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도 건설업체들은 자체 시장결과 수요가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신축을 추진,
무더기 미분양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월 현재 안동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729세대. 시공중이거나 사업승인을 얻어 공사착공
에 들어간 업체가 공급할 세대수를 합치면 대략 3360세대에 이른다.
특히 이중에는 미분양으로 몇 번씩이나 부도를 경험한 업체도 포함되어 있어 허가권자인 시의 탁상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안동지역의 주택보급이 포화상태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업
체들이 요건을 갖춰 허가를 요청해오면 법적인 하자가 없는 이상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주택정책으로는 건설업체와 시민들 모두에게
피해만 돌아갈 뿐”이라며 “포화상태인 주택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가 장기
적인 안목으로 주택정책을 마련해 시장수요와 맞지 않는 신규 아파트 건설은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 주진영 기자 jjy@naeil.com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는 여전해 무더기 미분양사태와 함께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
다.
2000년도 안동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99년 말 현재 안동시의 주택보급율은 97.5%로 1년의 공백기와 급
감하고 있는 인구수를 감안한다면 주택보급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도 건설업체들은 자체 시장결과 수요가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신축을 추진,
무더기 미분양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월 현재 안동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729세대. 시공중이거나 사업승인을 얻어 공사착공
에 들어간 업체가 공급할 세대수를 합치면 대략 3360세대에 이른다.
특히 이중에는 미분양으로 몇 번씩이나 부도를 경험한 업체도 포함되어 있어 허가권자인 시의 탁상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안동지역의 주택보급이 포화상태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업
체들이 요건을 갖춰 허가를 요청해오면 법적인 하자가 없는 이상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주택정책으로는 건설업체와 시민들 모두에게
피해만 돌아갈 뿐”이라며 “포화상태인 주택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가 장기
적인 안목으로 주택정책을 마련해 시장수요와 맞지 않는 신규 아파트 건설은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 주진영 기자 jjy@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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