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일 2007-02-16
홈스쿨링으로 13살에 대학생 된 사랑이
13살 예비대학생 사랑이/정사랑 지음/노벨미디어/9800원
사랑아, 공부하자/정막래 지음/노벨미디어/9800원
러시아와 러시아어를 사랑하는 모녀가 나란히 책을 내놓아 화제다. 화제의 책은 ‘13살 예비대학생 사랑이’와 ‘사랑아, 공부하자’.
이 두 권의 책의 주인공인 사랑이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널리 알려진 13살 소녀다. 홈스쿨링으로 일찌감치 대학에도 진학했다.
사랑이는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닌 뒤 자퇴하고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공부했다. 이듬해 4월 사랑이는 고입검정고시의 최연소와 최고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합격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고졸검정고시를 역시 최연소와 고득점으로 합격해 다시 한 번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사랑이는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시험인 러시아어토르플 기본단계를 같은 해 5월에, 러시아어토르플 공인 1단계를 같은 해 11월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또 10월에는 계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특별전형 수시모집에 합격해 예비대학생으로서 러시아어문학과의 수업을 청강하며 대학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해 보이는 사랑이지만 알고 보면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이다. 친구들과 수다 떨기, 노래방에서 고함치며 노래하기, 과자 굽기 등을 좋아한다.
사랑이의 어머니 정막래씨는 는 모스끄바국립대학교 대학원에 국비장학생으로 유학하던 시절에 사랑이를 낳았다. 사랑이가 네 살이 된 해에 정씨는 귀국했다.
이후 정씨는 국내 대학에서 러시아어을 가르쳤다. 정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데리고 여름방학이면 러시아로 연수를 떠났다. 사랑이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정씨를 따라서 러시아를 찾게·된다. 이때부터 사랑이가 다시 러시아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사랑이의 꿈은 23세살 때까지 러시아어과 교수가 되는 것이다.
홈스쿨링에 관심이 있거나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자녀들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2 - 동믈편
정완상 지음/자음과 모음/9700원
‘과학공화국 생물법정2’가 출간됐다. 전작 1편에서는 ‘생물의 기초’에 이어 2권에서 다루는 주제는 ‘동물’이다.
주제에 걸맞게 이 책에서 다르고 있는 동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항상 만날 수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포유류부터 어류와 조류, 파충류 등으로 다양한 동물들의 흥미로운 생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설정은 동물에 관한 궁금증을 사건·사고 형식으로 만들어 이를 재판을 통해 알아본다.

■10대를 위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박아람 옮김/황금가지/8900원
전세계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의식과 가계에 변화를 불러일으킨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주니어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10대들에게 필수적이지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돈, 투자, 재정’의 기본을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쉽고 분명하게 말해주는 청소년 경제서 이다.

■늘 푸른 역사가 신채호
김남일 지음/장선환 그림/창비/1만2000원
단재 신채호는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중국사와 왕조사에 매달리던 사관을 폐기하고 한국사, 민중사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한다. 단재의 역사적 성취는 오늘날까지 유효할 만큼 빼어나다.
또한 단재는 웅혼한 필치를 휘두르며 명문을 쏟아낸 언론이자, 일제에 한 치 물러섬 없이 투쟁한 독립운동가였다.
나아가 단재는 사상적 변모를 거듭하여 결국 무정부주의자로 자신을 세운다.
‘조선상고사’를 탈고한 잔재는 ‘무정부주의 동방연맹’에 가입하여 투쟁을 벌이던 중에 옥사한다.
‘늘 푸른 역사가 신채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단재의 뜨거운 열정과 사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무엇이 그를 죽음 앞에서도 웃음 짓게 했는지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엄마가 대머리가 되다니
앤 스팰츠 글/케이트 스턴버그 그림/이수영 옮김/해와나무/8500원
클레어는 엄마가 암에 걸리자 가족들에게 찾아온 여러 가지 변화 때문에 혼란스럽다. 엄마가 클레어를 돌봐 줄 수 없어 도시락을 가져가지 못하기도 하고 친구네 차를 얻어 타고 학교에 다닌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든 건 병원에 누워 있는 엄마가 걱정이 되면서도 어쩐지 낯설고, 나 때문에 엄마가 암에 걸린 건 아닐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클레어와 가족들은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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