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에 ‘디자인 월드 프라자’ 건립

지역내일 2007-02-20
동대문·청담동·홍대·삼청동 권역별 패션 특화
상암DMC에 ‘디자인 창작 스튜디오’ 마련


서울 동대문운동장이 디자인 메카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울을 세계 5대 패션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선 2010년까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에 ‘디자인 월드 프라자’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디자이너 단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연례 패션쇼 ‘서울컬렉션’도 ‘서울패션위크’로 확대 개편한다.
시는 이같은 ‘하이터치 디자인(고부가가치 디자인)’ 접목 방안을 담은 패션·디자인 산업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내 4개 권역을 패션 특화 집적지로 선정했다.
동대문지역에는 5000평 부지에 박물관 전시실 상설패션쇼장 등을 갖춘 ‘디자인 월드플라자’를 건립한다. ‘디자인 월드플라자’는 건물 외관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 함으로써 동대문 청계천과 연계된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중·저가 중심의 디자인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한다.
청담동은 고급 브랜드 중심 거리로, 홍대 주변은 젊음의 패션 거리로, 삼청동의 경우 신진 디자이너 패션 지역으로 각각 육성한다.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는 250평 규모의 ‘디자인 창작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유망 신예 디자이너에게 창작·협업 공간을 제공하고 디자인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곳에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체를 구성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국내 디자인 분야 박사 과정 재학생이나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 입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또 ‘하이 서울 페스티벌’ 기간 한류스타의 패션쇼와 팬 사인회, 한류 캐릭터 상품전 등이 열리는 `한류스타 패션 페스티벌''을 마련해 패션과 관광산업을 접목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패션·디자인산업 종합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가 부지(중구 신당동 한양공고 옆 4천700여 평)를 제공하고 산업자원부가 건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첨단 봉제기술센터를 2009년까지 설립한다. 동대문권역에 서울패션센터와 패션아트홀을 세워 패션산업 육성을 종합 지원하는 기구도 만든다.
신진 유망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컬렉션,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해외 연수 지원(연 10명 안팎) 등 인력 양성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패션 산업 역시 시장 규모 20조원에 디자이너가 5만여명, 패션업체 수도 6만7000여개에 달하지만 경쟁력은 세계 8∼9위에 머물고 있다”며 “디자인 산업 종합방안이 실현되면 통해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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