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경제 ‘맹추격’

외국인투자 120억 예상 … 18년만에 가장 빠른 성장

지역내일 2007-02-20
인도는 빠른 경제성장속도로 조만간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며 향후 두 국가의 인적 및 문화 경제 교류가 증진될 것이라고 중국 ‘신화사’ ‘환구시보’가 전했다.
지난 14일 일도 뉴델리에서는 중국 외무부장관 리자오싱과 인도 외무부 장관 무케르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중-인 친선 방문의 해’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의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리자오싱 장관은 작년 한해만도 양국 국민의 교류는 45만명이었으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양국의 찬란한 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하자고 제의했다.
무케르지 장관 역시 양국의 유구한 교류 역사를 강조하고 이번기회를 통해 새롭게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자고 말했다.
친선방문의 해를 지정해 인적, 문화 교류를 약속한 양국은 경제면에서는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한 중국을 인도가 무섭게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인도 국가통계국은 2006~07년(2007년 3월31일까지)의 경제성장예측을 발표했다. GDP는 9.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05~06년의 경제성장속도 역시 이전의 8.5%에서 9%로 정정했다.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이러한 발전속도라면 인도가 두자리 성장세를 보일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과 서비스 산업은 인도 경제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WIPRO 등의 유명한 소프트웨어회사들은 올해 평균이윤을 계속해서 40%로 잡고 있으며 금융보험 및 상업서비스 영역의 성장속도는 11.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도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 호텔, 통신산업 등은 평균 13% 이상의 성장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대단한 약진으로 이미 중국과 아래위를 가릴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인도 언론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는 인도경제성장을 다룬 기사에서 인도가 실행해온 경제개혁은 18년 내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중국과 아래위를 가릴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또 ‘인디언 익스프레스’ ‘인디아타임즈’ 등 매체들 역시 ‘인도의 경제발전신화가 지금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인도재정부 수석경제고문 줌파 라히리의 말을 인용,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는 경제발전과열을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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