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3만869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26곳에서 9461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4배(2만9230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3월 5만9590가구에 비해서는 35.1%(2만899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3월 동시분양한 판교신도시 물량(5844가구)을 감안해도 28%(1만5055가구)가 감소한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규제, 지자체의 사업승인 지연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 물량이 지난해 1만6604가구에 비해 65.2%(1만821가구)가 감소했다. 이는 판교, 장기, 풍산지구 등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은 분양이 계속 지연되던 송도국제도시 분양예정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4곳 1301가구)에 비해 87.2%(1134가구) 증가한 6곳 243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물량 관심 = 서울은 총 12곳 1698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대부분 2월 분양을 계획했던 도심권 재개발에서 연기된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2구역 재개발지역에서 24~42평형 409가구를 분양한다. 목동시영아파트 맞은편으로 목동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2차) 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가재울1구역을 재개발해 총 362가구 가운데 26~43평형 126가구를 분양한다.
강북권에서는 대우건설이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가운데 24평형 31가구와 41평형 2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개발 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곳이다.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4, 6호선을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송도·화성 동탄 대규모 분양 = 경기와 인천에서는 인기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단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분양가 책정문제로 계속 분양을 미뤄왔던 주상복합 센트럴파크Ⅰ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D20, 21블록에서는 GS건설이 34~113평형 1069가구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중심상업지구 10, 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40~98평형 1266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 대규모 분양 줄이어 = 지방에서는 주요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이 줄지어 있다.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대주건설이 3곳에서 1893가구를 분양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1년 후 전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주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13블록에서도 26~35평형 15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420가구 가운데 24~58평형 81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우미건설이 35~53평형 102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밖에 천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권곡동에 38~78평형 390가구를, 동일하이빌이 쌍용동에 30~80평형 964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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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3만869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26곳에서 9461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4배(2만9230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3월 5만9590가구에 비해서는 35.1%(2만899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3월 동시분양한 판교신도시 물량(5844가구)을 감안해도 28%(1만5055가구)가 감소한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규제, 지자체의 사업승인 지연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 물량이 지난해 1만6604가구에 비해 65.2%(1만821가구)가 감소했다. 이는 판교, 장기, 풍산지구 등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은 분양이 계속 지연되던 송도국제도시 분양예정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4곳 1301가구)에 비해 87.2%(1134가구) 증가한 6곳 243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물량 관심 = 서울은 총 12곳 1698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대부분 2월 분양을 계획했던 도심권 재개발에서 연기된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2구역 재개발지역에서 24~42평형 409가구를 분양한다. 목동시영아파트 맞은편으로 목동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2차) 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가재울1구역을 재개발해 총 362가구 가운데 26~43평형 126가구를 분양한다.
강북권에서는 대우건설이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가운데 24평형 31가구와 41평형 2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장위뉴타운(3차), 길음뉴타운(1차) 등의 강북개발 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곳이다.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6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4, 6호선을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송도·화성 동탄 대규모 분양 = 경기와 인천에서는 인기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단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서 분양가 책정문제로 계속 분양을 미뤄왔던 주상복합 센트럴파크Ⅰ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D20, 21블록에서는 GS건설이 34~113평형 1069가구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중심상업지구 10, 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40~98평형 1266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 대규모 분양 줄이어 = 지방에서는 주요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이 줄지어 있다.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대주건설이 3곳에서 1893가구를 분양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1년 후 전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주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13블록에서도 26~35평형 15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420가구 가운데 24~58평형 81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우미건설이 35~53평형 102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밖에 천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권곡동에 38~78평형 390가구를, 동일하이빌이 쌍용동에 30~80평형 964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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