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펀드·해외사업금융보험 지원 본격화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김송웅)가 해외투자 활성화와 자원확보를 위해 올 초 출시한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과 해외사업금융보험의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출보험공사는 20일 국내 최초 유전개발펀드인 ‘한국 베트남 15-1유전개발펀드’에 대해 1억달러 상당을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으로 최초 인수했다. 수출보험공사는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국가 위험, 광구 운영위험, 유가 및 생산량 변동 등의 사업위험 발생 등에 따라 투자자가 입을 수 있는 투자 원금 미회수 위험의 일정부분을 담보해 준다.
아울러 석탄공사가 참여한 중국 내몽고 노천탄 투자 펀드와 광업진흥공사가 참여한 마다가스카르 니켈광 투자펀드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중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을 통한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1월 해외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출시된 해외사업금융보험도 본격적 지원을 시작한다.
현재 S사의 인도네시아 윤활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H사의 카타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소기업 J사의 UAE 건설장비 공장 프로젝트 등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사업금융보험 인수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는 산업자원부와 국내 플랜트 업체 30개사, 우리은행, HSBC 등 10여개 상업은행이 참석하는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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