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예정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총 7명.
이중현(45) 전 전교조경기지부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교육위기에 대한 평가와 변화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라
며 “경기교육환경의 열악함과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을 속에서 개혁을 열망하는 도민의
의지를 받아들여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지부장측은 전교조와 진보적 학부
모, 시민사회단체 등을 기반으로 보고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학교운영위원 참
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조성윤(65) 현 교육감도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4년동안 교육
감직을 수행하면서 경기교육현실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못 다 이룬 경기교육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부장이 관권선거 시비를
없애기 위해 조 교육감이 현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직위 사퇴를 할 필
요가 없으며 간부회의를 통해 선거개입 오해 소지를 없애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
육감측은 그동안 도교육감으로 업무수행과정에서 합리적인 일처리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
다고 보고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칠 성남 대진고등학교 교장도 이주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9일 박 교장은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며 “현 교육현실의 개혁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며 교육감선거 다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공주사대 출신으로 도교육
청 중등과장, 국장 등을 거치면서 폭넓은 인맥과 지지기반을 갖고 있으며 후보군 중 개혁성
과 업무추진력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당선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형익(68) 경기도교육위원도 이미 출마의사를 굳히고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김 위원은
“45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크고 작은 직책을 다 수행해 오면서 경기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
다”며 “교육은 교육감이나 장관이 하는 것이 아닌 교장이 하는 것이 소신”이라며 현장교
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교육감 선거는 학교운영위원이라는 수준 높은 유권자
들의 선거인만큼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효(60) 경원대학 교수도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조 교수는 학교교육은 이미 위기에 빠져
있고 이런 교육풍토내에 있는 후보들이 실제로 변화를 가져오기란 어렵다”며 “시대와 사
회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성남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어린이 독서연구회 이사 등 개혁적 이미지로 밑바닥의 변화요구를 수용한다
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개혁적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연대의 필요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홍(65) 전 안양동안초교 교장도 서울문리사범대를 나와 안성과 의정부교육청 교육장까
지 역임하며 쌓은 교육계 인맥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
다. 이 전 교장은 “학교개혁에 앞서 교육감 등 교육행정관료들이 먼저 개혁을 이뤄야 한
다”며 “교육인사로 얻은 청렴결백함으로 일선 교사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화·동두천교육장, 부천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지낸 이홍구(65) 신흥대학교수도 출
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이철재 전 서현고등학교장과 김진춘 수원곡선초교교장은 자천
타천으로 출마를 고려했으나 현재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출마예정자들이 예상보다 많아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
표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2차 결선투표에 대비한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총 7명.
이중현(45) 전 전교조경기지부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교육위기에 대한 평가와 변화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라
며 “경기교육환경의 열악함과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을 속에서 개혁을 열망하는 도민의
의지를 받아들여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지부장측은 전교조와 진보적 학부
모, 시민사회단체 등을 기반으로 보고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학교운영위원 참
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조성윤(65) 현 교육감도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4년동안 교육
감직을 수행하면서 경기교육현실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못 다 이룬 경기교육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부장이 관권선거 시비를
없애기 위해 조 교육감이 현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직위 사퇴를 할 필
요가 없으며 간부회의를 통해 선거개입 오해 소지를 없애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
육감측은 그동안 도교육감으로 업무수행과정에서 합리적인 일처리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
다고 보고 1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칠 성남 대진고등학교 교장도 이주내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9일 박 교장은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며 “현 교육현실의 개혁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며 교육감선거 다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공주사대 출신으로 도교육
청 중등과장, 국장 등을 거치면서 폭넓은 인맥과 지지기반을 갖고 있으며 후보군 중 개혁성
과 업무추진력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당선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형익(68) 경기도교육위원도 이미 출마의사를 굳히고 선거전에 대비하고 있다. 김 위원은
“45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크고 작은 직책을 다 수행해 오면서 경기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
다”며 “교육은 교육감이나 장관이 하는 것이 아닌 교장이 하는 것이 소신”이라며 현장교
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교육감 선거는 학교운영위원이라는 수준 높은 유권자
들의 선거인만큼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효(60) 경원대학 교수도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조 교수는 학교교육은 이미 위기에 빠져
있고 이런 교육풍토내에 있는 후보들이 실제로 변화를 가져오기란 어렵다”며 “시대와 사
회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성남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어린이 독서연구회 이사 등 개혁적 이미지로 밑바닥의 변화요구를 수용한다
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개혁적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연대의 필요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홍(65) 전 안양동안초교 교장도 서울문리사범대를 나와 안성과 의정부교육청 교육장까
지 역임하며 쌓은 교육계 인맥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
다. 이 전 교장은 “학교개혁에 앞서 교육감 등 교육행정관료들이 먼저 개혁을 이뤄야 한
다”며 “교육인사로 얻은 청렴결백함으로 일선 교사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강화·동두천교육장, 부천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지낸 이홍구(65) 신흥대학교수도 출
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이철재 전 서현고등학교장과 김진춘 수원곡선초교교장은 자천
타천으로 출마를 고려했으나 현재는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출마예정자들이 예상보다 많아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
표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2차 결선투표에 대비한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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