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신혼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꾸미는 첫 번째 집. 그 만큼 설레이면서도 둘만의 보금자리를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특히 가구는 집을 꾸밀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한번 마련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서 많은 시간과 고민이 따른다. 행복하고 달콤한 신혼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한 가구선택 노하우를 알아보자.
◆부엌, 개성있는 가족공간 = 여자에게 결혼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가구가 부엌가구다. 주부 대부분 가사노동이 부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엌은 ‘가족공간’ 성격이 짙다.
신혼부부들에겐 항상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부엌도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주부 혼자서 벽을 바라보며 음식을 만들어야 했던 시대는 가고 가족과 함께 거실을 바라보며 즐기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기존 싱크대와 연결해 ‘ㄷ’자 모양으로 설치하거나 인출이 가능하면서 식탁으로도 쓸 수 있는 작업대가 좋다.
그리고 젊은 주부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패션적인 제품도 권할 만 하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과 파격적인 색상의 제품도 봄을 맞아 많이 선보일 정도로 컬러의 전성시대이다. 부엌에 상부장이나 부분적으로 레드같이 과감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면 집들이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에넥스 이용한 디자인연구소장은 “느낌이 강한 색깔의 등장은 주부들의 솔직한 개성과 편안함을 요구하는 감성적인 표현이 강해지면서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색깔은 부엌을 한층 생동감있고 개성있게 연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속 있게 바꾸려면 내부장은 그대로 두고 문짝만 바꾸는 것인데 비용면에서 절감되고 새로운 문짝 디자인으로 새로운 부엌을 완성할 수 있어 좋다.
◆침실이 특별한 휴식을 만든다 =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며 휴식처인 침실은 침대, 장, 화장대를 기본적으로 둔다. 하나의 통일된 분위기로 마련하는 것이 좋고 부엌이나 거실과의 분위기도 고려해야 한다.
옷장은 일반 ‘장롱’, 높이를 좀 더 키운 ‘키큰 장롱’, ‘붙박이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키큰 장롱은 기존의 장롱에 높이를 약 20cm를 높여 수납공간을 더 넓혔다. 이사할 때 손쉽게 옮기기 쉬워 이사를 많이 다녀야 하면 이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능성과 수납공간 면에서는 붙박이장이 최고다. 벽과 천장까지 모든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소비자의 요구대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내부의 옵션이 다양해 기능성이 기존 옷장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도어의 여닫는 방법에 따라 일반형, 폴딩형, 슬라이딩형이 있다.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저렴한 붙박이장은 자당 약 13만원부터 있다.
최근 매스티지 열풍으로 붙박이장은 더욱 고급스러워져 수납장의 명품인 ‘슬라이딩 붙박이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대형 도어로 넓은 실내분위기를 연출해주고 문을 여는 공간을 줄여 준다는 실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수입제품만 있었지만 국내 브랜드들도 자당 20만원부터 가격을 대폭 저렴하게 출시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며 라텍스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
통기성이 좋아 위생적이며 탄력이 좋고 체형을 감싸줘 움직일 때마다 자체적으로 복원 능력이 좋아 흔들림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매트리스는 많은 브랜드가 있으며 주성분인 천연 생고무가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라벨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라텍스 함유량에 따라서 보통 60~150만원정도까지 한다.
그리고 바닥이 갈비살보다 평상형의 통판스타일이 좋으며 안정감있게 낮고 선과 면을 강조한 디자인이 침실을 더욱 넓게 보이게 한다.
또한 소재를 목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스타일이 좋다. 한가지 소재로만 만들어지던 가구들과 달리 가죽과 같은 이색적인 소재를 침대 헤드나 화장대, 장롱의 문에 매치시키면 포인트가 되어 독특한 멋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그만이다.
신혼의 침실을 로멘틱 스타일로 단장하기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구는 10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모던하게 꾸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조명, 패브릭, 침구 등 소품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도록 해야한다.
도움말 한샘 리바트 일룸 에넥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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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구는 집을 꾸밀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한번 마련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서 많은 시간과 고민이 따른다. 행복하고 달콤한 신혼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한 가구선택 노하우를 알아보자.
◆부엌, 개성있는 가족공간 = 여자에게 결혼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가구가 부엌가구다. 주부 대부분 가사노동이 부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엌은 ‘가족공간’ 성격이 짙다.
신혼부부들에겐 항상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부엌도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주부 혼자서 벽을 바라보며 음식을 만들어야 했던 시대는 가고 가족과 함께 거실을 바라보며 즐기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기존 싱크대와 연결해 ‘ㄷ’자 모양으로 설치하거나 인출이 가능하면서 식탁으로도 쓸 수 있는 작업대가 좋다.
그리고 젊은 주부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패션적인 제품도 권할 만 하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과 파격적인 색상의 제품도 봄을 맞아 많이 선보일 정도로 컬러의 전성시대이다. 부엌에 상부장이나 부분적으로 레드같이 과감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면 집들이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에넥스 이용한 디자인연구소장은 “느낌이 강한 색깔의 등장은 주부들의 솔직한 개성과 편안함을 요구하는 감성적인 표현이 강해지면서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색깔은 부엌을 한층 생동감있고 개성있게 연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속 있게 바꾸려면 내부장은 그대로 두고 문짝만 바꾸는 것인데 비용면에서 절감되고 새로운 문짝 디자인으로 새로운 부엌을 완성할 수 있어 좋다.
◆침실이 특별한 휴식을 만든다 =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며 휴식처인 침실은 침대, 장, 화장대를 기본적으로 둔다. 하나의 통일된 분위기로 마련하는 것이 좋고 부엌이나 거실과의 분위기도 고려해야 한다.
옷장은 일반 ‘장롱’, 높이를 좀 더 키운 ‘키큰 장롱’, ‘붙박이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키큰 장롱은 기존의 장롱에 높이를 약 20cm를 높여 수납공간을 더 넓혔다. 이사할 때 손쉽게 옮기기 쉬워 이사를 많이 다녀야 하면 이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능성과 수납공간 면에서는 붙박이장이 최고다. 벽과 천장까지 모든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소비자의 요구대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내부의 옵션이 다양해 기능성이 기존 옷장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도어의 여닫는 방법에 따라 일반형, 폴딩형, 슬라이딩형이 있다.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저렴한 붙박이장은 자당 약 13만원부터 있다.
최근 매스티지 열풍으로 붙박이장은 더욱 고급스러워져 수납장의 명품인 ‘슬라이딩 붙박이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대형 도어로 넓은 실내분위기를 연출해주고 문을 여는 공간을 줄여 준다는 실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수입제품만 있었지만 국내 브랜드들도 자당 20만원부터 가격을 대폭 저렴하게 출시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며 라텍스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
통기성이 좋아 위생적이며 탄력이 좋고 체형을 감싸줘 움직일 때마다 자체적으로 복원 능력이 좋아 흔들림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매트리스는 많은 브랜드가 있으며 주성분인 천연 생고무가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 라벨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라텍스 함유량에 따라서 보통 60~150만원정도까지 한다.
그리고 바닥이 갈비살보다 평상형의 통판스타일이 좋으며 안정감있게 낮고 선과 면을 강조한 디자인이 침실을 더욱 넓게 보이게 한다.
또한 소재를 목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스타일이 좋다. 한가지 소재로만 만들어지던 가구들과 달리 가죽과 같은 이색적인 소재를 침대 헤드나 화장대, 장롱의 문에 매치시키면 포인트가 되어 독특한 멋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그만이다.
신혼의 침실을 로멘틱 스타일로 단장하기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구는 10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모던하게 꾸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조명, 패브릭, 침구 등 소품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도록 해야한다.
도움말 한샘 리바트 일룸 에넥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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