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를 아홉 번이나 졸업하고 다시 열 번째 같은 대학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 상동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재철씨(50·농학과졸).
정씨는 공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후 행정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979년 행정학과(전문과정)에 문을 두드리면서 방송대와 인연을 시작했다.
행정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경영학과(학사과정), 컴퓨터학과, 법학과, 영어영문학과, 무역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를 잇따라 졸업했다.
이번에 농학과를 졸업하면 방송대에서만 9번째의 졸업식을 맞이한다. 방송대 학생 신분을 유지한 것도 올해로 28년이나 된다.
그동안 정씨는 학교 수업뿐 아니라 자격증 시험에도 꾸준히 도전해 9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현재 정씨가 소지한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토양환경기사, 2급아마추어무선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위험물취급기능사 등이다.
정씨는 10번째 전공에 도전한다. 오는 3월 정씨는 방송대 불어불문학과 ‘07학번’으로 다시 입학할 계획이다.
한편 방송대는 28일 김종서 초대학장, 조규향 전임총장, 한기욱 기성회장, 황학수 발전후원회장, 신국환 의원(국민중심당)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0개학과 1만8975명, 석사 6개학과 187명의 학위수여식을 연다.
방송대 졸업식은 대학교육을 받기 어려운 여건 속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이들이 대학학위를 받는다는 점에서 또 다른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실과 끈기 면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방송대 졸업장은 ‘사회적 신용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들의 졸업식을 축하하는 모습, 배우자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 부부 졸업생의 모습, 학사모를 쓴 할머니·할아버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 등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졸업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으로 개교 35년을 맞은 방송대의 졸업생 수가 40만명을 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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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 상동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재철씨(50·농학과졸).
정씨는 공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후 행정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979년 행정학과(전문과정)에 문을 두드리면서 방송대와 인연을 시작했다.
행정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경영학과(학사과정), 컴퓨터학과, 법학과, 영어영문학과, 무역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학과를 잇따라 졸업했다.
이번에 농학과를 졸업하면 방송대에서만 9번째의 졸업식을 맞이한다. 방송대 학생 신분을 유지한 것도 올해로 28년이나 된다.
그동안 정씨는 학교 수업뿐 아니라 자격증 시험에도 꾸준히 도전해 9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현재 정씨가 소지한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 토양환경기사, 2급아마추어무선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위험물취급기능사 등이다.
정씨는 10번째 전공에 도전한다. 오는 3월 정씨는 방송대 불어불문학과 ‘07학번’으로 다시 입학할 계획이다.
한편 방송대는 28일 김종서 초대학장, 조규향 전임총장, 한기욱 기성회장, 황학수 발전후원회장, 신국환 의원(국민중심당)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0개학과 1만8975명, 석사 6개학과 187명의 학위수여식을 연다.
방송대 졸업식은 대학교육을 받기 어려운 여건 속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이들이 대학학위를 받는다는 점에서 또 다른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송대 관계자는 “성실과 끈기 면에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방송대 졸업장은 ‘사회적 신용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들의 졸업식을 축하하는 모습, 배우자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 부부 졸업생의 모습, 학사모를 쓴 할머니·할아버지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 등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졸업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으로 개교 35년을 맞은 방송대의 졸업생 수가 40만명을 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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