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이 일본의 경영전문 잡지인 ‘재계(財界)’지 표지 인물로 소개돼 화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일본을 방문했던 지난 1월 이 잡지의 제안을 받아 3월 14일자 표지모델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인터뷰 기사의 제목은 “그룹 이념인 ‘신용과 의리’로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세계적으로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이며 이 잡지사의 사장이자 주필인 무라타 히로후미씨가 직접 인터뷰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그룹 경영 26년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영일화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1983년 한양화학(현 한화그룹 주력사인 한화석유화학)을 인수할 때의 비화를 소개했다.
김 회장은 한양화학의 인수를 위해 다우케미컬과의 협상을 진행하던 중, 진전이 없자 가로 30cm, 세로 2m의 한지에 먹 글씨로 “본인은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다. 명예를 욕되게 하면서까지 사업을 할 생각은 없다….”라고 쓴 두루마리 편지를 보냈고, 결국 유리한 조건으로 한양화학을 인수하게 된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소개했다.
/구본홍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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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일본을 방문했던 지난 1월 이 잡지의 제안을 받아 3월 14일자 표지모델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인터뷰 기사의 제목은 “그룹 이념인 ‘신용과 의리’로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세계적으로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이며 이 잡지사의 사장이자 주필인 무라타 히로후미씨가 직접 인터뷰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그룹 경영 26년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영일화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1983년 한양화학(현 한화그룹 주력사인 한화석유화학)을 인수할 때의 비화를 소개했다.
김 회장은 한양화학의 인수를 위해 다우케미컬과의 협상을 진행하던 중, 진전이 없자 가로 30cm, 세로 2m의 한지에 먹 글씨로 “본인은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다. 명예를 욕되게 하면서까지 사업을 할 생각은 없다….”라고 쓴 두루마리 편지를 보냈고, 결국 유리한 조건으로 한양화학을 인수하게 된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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