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는 아직도 겨울

2월 제조업 실사지수 80으로 전월과 동일 … 3월 89 전망

지역내일 2007-02-28
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전국 23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3∼21일 조사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월 86에서 11월 83, 12월 82, 올해 1월 80 등으로 계속 하강곡선을 그려왔다.
2월 업황 BSI가 전월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았으나 지수가 100에 훨씬 못미치는 80을 기록한 것은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기업 업황BSI는 8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중소기업은 77에서 78로 소폭 상승했다.
수출기업 업황BSI는 83에서 84로 올라갔으나 내수기업은 78로 전월과 같았다.
2월달 업황BSI는 특별한 이슈가 없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세부 업종을 보면 자동차업종의 경우 71에서 75로, 조선 기타 운수가 117에서 128로 상승했지만 고무플라스틱업종은 77에서 68로, 1차 금속도 79에서 70으로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2월 업황BSI와는 달리 3월의 업황전망BSI는 89로 2월(83) 대비 6포인트가 올라갔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3,4월에 기업 활동이 좋아지는 계절적 특징이 있어 3월 업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꼽은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0.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환율하락 17.7%, 원자재가격 상승 12.6%, 경쟁심화 11.4%, 불확실한 경제상황 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3월 업황전망지수는 89로 7포인트 상승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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