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치정보 ‘마이폴’ 치매환자 구했다

지역내일 2007-03-02
2차추적 시스템으로 현장출동 12분만에 구조성공
사회안전정보망 보편화 따라 다양한 사례 나올 듯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마이폴(www.emypol.com)이 지난 1월초 개인 휴대용 위치정보 단말기 판매를 시작한 이후 채 2개월이 안돼 처음으로 길 잃은 치매환자를 구했다.
동작구 신대방1동에 사는 이모(여)씨는 지난 2월 27일 치매증상을 앓고 있는 아버님(이백기 씨:74세)이 4시간째 들어오지 않자 얼마 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온 가족이 아버님을 찾아 길거리를 헤매던 기억에 가슴이 철렁했다.
하지만 새해 선물로 사드린 한국위치정보의 마이폴 단말기를 생각해내곤 컴퓨터 전원을 켰다. 인터넷(한국위치정보 사이트)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보니 집에서 걸어서 한 시간이나 걸리는 노량진동 동작구청 인근에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퇴근 시간이라 택시를 타더라도 가뜩이나 막히는 시간이라 이동하는 동안 다른 곳으로 옮겨가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위치정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비상 출동 서비스를 요청했다.
실종자의 위치정보와 인상착의는 곧바로 비상출동 협약을 맺은 ADT 캡스 관제 센터에 전달됐으며, 이어 해당 지역 관할 ADT 캡스 대원에게 출동 지시를 내렸다.
한국위치정보 관제 센터에서 전송된 실종자의 이동궤적을 추적해 현장에 도착해 출동 요원은 초정밀 휴대용 위치추적기 ‘호밍 디바이’를 활용한 2차 위치 추적을 통해 현장에 도착한 지 12분만에 치매 어르신을 구조할 수 있었다.
이번 사례는 지상파 LBS망을 이용한 최초의 위치추적 성공 사례로 혼잡한 도심의 건물내부에 위치한 실종자를 찾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최초 신고부터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40분 남짓. 위치정보 단말기에 있는 비상 버튼이 아니라 콜센터를 이용한 신고였고, ADT 캡스의 출동 시간이 퇴근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혼잡한 도심 지역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실종자 신변 확보에 걸린 시간은 매우 신속했다고 평가된다.
사회안전정보망을 표방하는 한국위치정보는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위치추적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치매노인 뿐 아니라 독거노인, 유치원생, 여성 등 위치정보기술을 통해 개인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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