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시장·군수 관사가 잇따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금산군은 최근 군수 관사를 외국인 여성들의 복지공간인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25일 문을 여는 이 센터는 결혼이민 여성과 그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게 된다.
보령시는 그동안 시장이 사용해 온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로 활용키로 하고 7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지면적 703㎡, 연면적 350㎡ 규모의 이 시설에는 교사 10여명이 근무하면서 40여명의 장애아동을 돌보게 된다.
청양군은 군수가 관사를 반납하자 이를 매각키로 했지만 의회의 반발로 이를 취소하고 현재 어린이 보육시설 등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연기군은 2005년 3월 군수 관사를 반납, 영유아 보육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현재 교사 4명이 근무하면서 연기군청 직원 자녀 25명을 돌보고 있다. 홍성군도 2002년 12월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보육시설로 바꿔 문을 열었다.
충남도 정동기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인사가 단체장으로 당선되면서 관사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고, 주민들도 관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관사를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시·군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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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최근 군수 관사를 외국인 여성들의 복지공간인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25일 문을 여는 이 센터는 결혼이민 여성과 그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게 된다.
보령시는 그동안 시장이 사용해 온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로 활용키로 하고 7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지면적 703㎡, 연면적 350㎡ 규모의 이 시설에는 교사 10여명이 근무하면서 40여명의 장애아동을 돌보게 된다.
청양군은 군수가 관사를 반납하자 이를 매각키로 했지만 의회의 반발로 이를 취소하고 현재 어린이 보육시설 등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연기군은 2005년 3월 군수 관사를 반납, 영유아 보육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현재 교사 4명이 근무하면서 연기군청 직원 자녀 25명을 돌보고 있다. 홍성군도 2002년 12월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보육시설로 바꿔 문을 열었다.
충남도 정동기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인사가 단체장으로 당선되면서 관사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고, 주민들도 관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관사를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시·군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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