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비 전국 최다확보 ·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에 사용
경북도가 올해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개발에 7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원은 국비 442억원과 지방비 296억원으로 경주고도보존정비사업 등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에 사용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노후 문화재 보수 등 문화재 원형보존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에 중점 투자해 관광산업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우선 역점사업인 경주고도보존정비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321억원을 투자하고 월정교복원 실시설계, 월성발굴조사 및 월성해자발굴, 황룡사연구, 시가지 고분군 토지매입 등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사업은 올해까지 중요 단위사업별로 사업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 착공한다. 지난해에 복원한 경주 최씨고택 사랑채에 이어 월정교 복원사업도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불교문화유산과 서원,향교등 유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1억원이 투입된다.
군위인각사지 발굴조사, 예천용문사 강원보수, 도산서원 동재보수 등 퇴락하거나 훼손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특히 지역 해양문화관광자원의 보고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보존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해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 독도 식생복원용역사업, 독도생태계모니터링 등의 새로운 사업도 시작된다.
이밖에 용계 은행나무 생육환경개선사업, 예천 감천면 석송령 등 천연수종 보호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방제사업, 경산 삽삽개 보호 등에 25억원이 투입돼 주변 자연·인문환경의 지속적인 보존과 보호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찰이나 문중 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도난위험과 관리가 어려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45억원을 투자한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옥산서원 유물전시관, 양동마을유물전시관, 임고서원 유물전시관등이 사업 대상이다.
문화재와 관광지 주변환경사업과 화재와 도난으로 인한 문화재보호를 위해 소화전과 안전시설 설치사업 등에도 1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상준 경북도 관광문화재과장은 “올해는 특히 경북 방문의 해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을 찾게하는 최상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과 문화재보수업체 기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보수사업예산의 건전한 운용과 공사의 완벽한 시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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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개발에 7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원은 국비 442억원과 지방비 296억원으로 경주고도보존정비사업 등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에 사용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노후 문화재 보수 등 문화재 원형보존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에 중점 투자해 관광산업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우선 역점사업인 경주고도보존정비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321억원을 투자하고 월정교복원 실시설계, 월성발굴조사 및 월성해자발굴, 황룡사연구, 시가지 고분군 토지매입 등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사업은 올해까지 중요 단위사업별로 사업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 착공한다. 지난해에 복원한 경주 최씨고택 사랑채에 이어 월정교 복원사업도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불교문화유산과 서원,향교등 유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1억원이 투입된다.
군위인각사지 발굴조사, 예천용문사 강원보수, 도산서원 동재보수 등 퇴락하거나 훼손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특히 지역 해양문화관광자원의 보고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보존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해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 독도 식생복원용역사업, 독도생태계모니터링 등의 새로운 사업도 시작된다.
이밖에 용계 은행나무 생육환경개선사업, 예천 감천면 석송령 등 천연수종 보호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방제사업, 경산 삽삽개 보호 등에 25억원이 투입돼 주변 자연·인문환경의 지속적인 보존과 보호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찰이나 문중 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도난위험과 관리가 어려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45억원을 투자한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옥산서원 유물전시관, 양동마을유물전시관, 임고서원 유물전시관등이 사업 대상이다.
문화재와 관광지 주변환경사업과 화재와 도난으로 인한 문화재보호를 위해 소화전과 안전시설 설치사업 등에도 1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상준 경북도 관광문화재과장은 “올해는 특히 경북 방문의 해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을 찾게하는 최상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과 문화재보수업체 기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보수사업예산의 건전한 운용과 공사의 완벽한 시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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