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e러닝 시장 신규 진출 봇물
기존 업체들과 생존위한 무한경쟁 돌입
경품·사이버머니, 무료강의 제공 나서 … 시장포화·출혈경잰 위험 경고 목소리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교육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학원, 학습지 등 기존 교육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육계의 전통적 강호들도 하나둘 ‘e러닝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교, SK, KT 등 대기업과 대한교과서, 두산동아출판사 등 중견 출판사들이 기업 인수와 제휴 또는 신사업 발족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 대상 ‘e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도 시장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을 선언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 올 한해 ‘e러닝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고등부 ‘e러닝 시장’은 교육방송(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등 공공사이트와 메가스터디, 이투스, 유웨이중앙교육 등 사교육 사이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등부에서는 1318클래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에듀클럽 등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미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장의성장성이 매우 높다”라는 측과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는데 신규진입이 늘어 개별 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동반 추락의 가능성이 높다”는 측으로 양분돼 있다.
이런 엇갈린 전망 때문에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1위 또는 최소한 2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각종 경품제고, 사이버머니 제공, 무료강의 등 출혈경쟁도 벌이고 있다.
특히 몇몇 출판사와 유통, 건설 등 중견 기업들까지 ‘e러닝 시장’ 진입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e러닝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에 강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현재 일부 유명 사이트들의 지나친 고 수강료와 교재비도 점차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이후 시장에 신규 진입한 업체로는 유웨이엠, 수박씨 등이 있다.
◆수박씨(www.soobakc.com) =
중고등 학습서 ‘한끝’, ‘완자’ 시리즈를 발간하는 비유와상징은 지난달 ‘수박씨’라는 브랜드로 온라인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수박씨란 ‘점수대박의 씨’라는 뜻으로 고등 내신과 수능을 중심으로 온라인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사이트다.
수박씨의 가장 컨 특징은 ‘수준별 맞춤강의’를 제공하는 것. 기존 온라인 강좌는 한 강좌의 수준이 ‘중’ 또는 ‘상’으로 일원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수박씨의 강좌는 한 강좌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상세(Detail)강의로, 쉬운 부분은 핵심(Core)강의로 학생 스스로 자유롭게 난이도를 조절하며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퍼트(www.spurt.com) =
종합교육기업인 케이스의 관계사인 엠케이스는 지난 해 12월 수학 전문 학습 사이트 ‘스퍼트’를 오픈했다. 스퍼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예비 고1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수학 주치의’를 모토로 표방했다.
스퍼트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재, 동영상 강의, 온라인 테스트, 학습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대비, 경시대회 대비 수학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곰스쿨(www.gomschool.com) =
민간 EBS를 표방하며 곰TV가 만든 사이트로 지난 해 12월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대면 논술 첨삭 서비스와 영어를 위주로 한 외국어 강좌 서비스도 추가했다.
출범 때부터 스타강사인 이범, 조동기, 이기홍 강사 등이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논술 첨삭, 교재비 이외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 시작 전 15초 정도의 광고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유웨이M(www.uwaym.com) =
고등학생 대상의 유웨이(www.uway.com)를 운영하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주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특목고 전문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유웨이M은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특목고 대비 강좌 △공교육을 지원할 내신 대비 강좌 △중학생 전문 TOEFL 집중반 강좌 등 3가지 전문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MP3, 도서 증정, 사이트 캐쉬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쎄듀잉글리쉬닷컴(www.ceduenglish.com) =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가 지난달 오픈한 영어교육전문 사이트다.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대표강사로 유명한 김기훈 대표를 비롯해 강남 대치동의 유명 강사 1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문법, 듣기, 쓰기, 단어, 구문 등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강좌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능을 포함한 각종 공인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특화된 영어 교육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
대교가 만든 중등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공부와락은 지난해 6월 특목고 중심의 강좌로 오픈했다 12월 내신, 단과, 논술, 예비중등과정, 예비고등과정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특목고 입시의 강자인 페르마학원과 손을 잡고 온라인튜터 시스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습 진척 과정을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으며 가정통신문으로 제공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였고, 2월 28일까지 슈퍼쥬니어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독서평설플러스(www.dpplus.com) =
족보닷컴(www.zocbo.com)으로 잘 알려진 교육지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사이트다.
독서평설플러스는 지학사 독서평설과 연계, 중·고등 논술 동영상 강의 및 각종 학습정보·입시논술정보 등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독서평설’을 토대로 한 독서평설 강의, 통합논술 강의 외에도 특목고 지망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특목고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아트박스 배낭, 족보닷컴 쿠폰 증정 등 베타 사이트 오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티치미(www.teachme.co.kr) =
EBS와 서울 강남구청수능방송에서 활약한 외국어의 김찬휘 원장 등 이른바 대치동 대표강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사이트다.
티치미는 기존 단방향 교육시스템을 탈피한 온라인 강의 ‘라이브 폴 수능 클리닉’ 강의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듣고 싶어 하는 강의 주제를 ‘이런 강의를 부탁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 빈도가 가장 높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1개의 개념강의와 2개의 문제풀이 강의를 올려준다.
◆스터디매니아(www.studymania.com)
특목고 및 명문고를 지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포털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교육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입학정보와 진학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고교 입시 정보에 목마른 중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랭키닷컴에서 상위 순위를 점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 = 기존 업체들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엠베스는 공등부 강자인 메가스터디와 합병을 통해 서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두산에듀는 대성학원과 손을 잡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교육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트
특목고넷(www.tukmokgo .net)도 자녀의 특목고 진학을 바라는 학부모간의 교류와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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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사이버머니, 무료강의 제공 나서 … 시장포화·출혈경잰 위험 경고 목소리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교육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학원, 학습지 등 기존 교육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육계의 전통적 강호들도 하나둘 ‘e러닝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교, SK, KT 등 대기업과 대한교과서, 두산동아출판사 등 중견 출판사들이 기업 인수와 제휴 또는 신사업 발족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 대상 ‘e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도 시장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을 선언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 올 한해 ‘e러닝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고등부 ‘e러닝 시장’은 교육방송(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등 공공사이트와 메가스터디, 이투스, 유웨이중앙교육 등 사교육 사이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등부에서는 1318클래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에듀클럽 등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미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장의성장성이 매우 높다”라는 측과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는데 신규진입이 늘어 개별 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동반 추락의 가능성이 높다”는 측으로 양분돼 있다.
이런 엇갈린 전망 때문에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1위 또는 최소한 2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각종 경품제고, 사이버머니 제공, 무료강의 등 출혈경쟁도 벌이고 있다.
특히 몇몇 출판사와 유통, 건설 등 중견 기업들까지 ‘e러닝 시장’ 진입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e러닝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에 강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현재 일부 유명 사이트들의 지나친 고 수강료와 교재비도 점차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이후 시장에 신규 진입한 업체로는 유웨이엠, 수박씨 등이 있다.
◆수박씨(www.soobakc.com) =
중고등 학습서 ‘한끝’, ‘완자’ 시리즈를 발간하는 비유와상징은 지난달 ‘수박씨’라는 브랜드로 온라인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수박씨란 ‘점수대박의 씨’라는 뜻으로 고등 내신과 수능을 중심으로 온라인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사이트다.
수박씨의 가장 컨 특징은 ‘수준별 맞춤강의’를 제공하는 것. 기존 온라인 강좌는 한 강좌의 수준이 ‘중’ 또는 ‘상’으로 일원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수박씨의 강좌는 한 강좌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상세(Detail)강의로, 쉬운 부분은 핵심(Core)강의로 학생 스스로 자유롭게 난이도를 조절하며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퍼트(www.spurt.com) =
종합교육기업인 케이스의 관계사인 엠케이스는 지난 해 12월 수학 전문 학습 사이트 ‘스퍼트’를 오픈했다. 스퍼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예비 고1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수학 주치의’를 모토로 표방했다.
스퍼트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재, 동영상 강의, 온라인 테스트, 학습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대비, 경시대회 대비 수학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곰스쿨(www.gomschool.com) =
민간 EBS를 표방하며 곰TV가 만든 사이트로 지난 해 12월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대면 논술 첨삭 서비스와 영어를 위주로 한 외국어 강좌 서비스도 추가했다.
출범 때부터 스타강사인 이범, 조동기, 이기홍 강사 등이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논술 첨삭, 교재비 이외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 시작 전 15초 정도의 광고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유웨이M(www.uwaym.com) =
고등학생 대상의 유웨이(www.uway.com)를 운영하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주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특목고 전문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유웨이M은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특목고 대비 강좌 △공교육을 지원할 내신 대비 강좌 △중학생 전문 TOEFL 집중반 강좌 등 3가지 전문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MP3, 도서 증정, 사이트 캐쉬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쎄듀잉글리쉬닷컴(www.ceduenglish.com) =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가 지난달 오픈한 영어교육전문 사이트다.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대표강사로 유명한 김기훈 대표를 비롯해 강남 대치동의 유명 강사 1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문법, 듣기, 쓰기, 단어, 구문 등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강좌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능을 포함한 각종 공인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특화된 영어 교육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
대교가 만든 중등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공부와락은 지난해 6월 특목고 중심의 강좌로 오픈했다 12월 내신, 단과, 논술, 예비중등과정, 예비고등과정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특목고 입시의 강자인 페르마학원과 손을 잡고 온라인튜터 시스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습 진척 과정을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으며 가정통신문으로 제공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였고, 2월 28일까지 슈퍼쥬니어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독서평설플러스(www.dpplus.com) =
족보닷컴(www.zocbo.com)으로 잘 알려진 교육지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사이트다.
독서평설플러스는 지학사 독서평설과 연계, 중·고등 논술 동영상 강의 및 각종 학습정보·입시논술정보 등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독서평설’을 토대로 한 독서평설 강의, 통합논술 강의 외에도 특목고 지망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특목고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아트박스 배낭, 족보닷컴 쿠폰 증정 등 베타 사이트 오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티치미(www.teachme.co.kr) =
EBS와 서울 강남구청수능방송에서 활약한 외국어의 김찬휘 원장 등 이른바 대치동 대표강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사이트다.
티치미는 기존 단방향 교육시스템을 탈피한 온라인 강의 ‘라이브 폴 수능 클리닉’ 강의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듣고 싶어 하는 강의 주제를 ‘이런 강의를 부탁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 빈도가 가장 높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1개의 개념강의와 2개의 문제풀이 강의를 올려준다.
◆스터디매니아(www.studymania.com)
특목고 및 명문고를 지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포털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교육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입학정보와 진학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고교 입시 정보에 목마른 중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랭키닷컴에서 상위 순위를 점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 = 기존 업체들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엠베스는 공등부 강자인 메가스터디와 합병을 통해 서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두산에듀는 대성학원과 손을 잡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교육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트
특목고넷(www.tukmokgo .net)도 자녀의 특목고 진학을 바라는 학부모간의 교류와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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