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부산 국제 영화제

올해로 5번째 개최된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작 해부

지역내일 2000-10-06


전주 국제 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영화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가 올해로 5번째를 맞는다.
그간 야외 상영과 갖가지 특색 있는 이벤트로 영화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세계적인 영화축제인 부산 국제 영화제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에 걸쳐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 국제 영화제는 지난 98년부터 아시아 최초의 프리마켓인 PPP를 시작하였고 올해는 '아시아 영화의 창' 초청작 28편중 8편이 PPP초청 및 관련작이며 '새로운 물결'의 경우는 12편 가운데 2편이 초청작이다.
세계 영화제이기는 하지만 부산 국제 영화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기 시작한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의 중심 핵에 있다.
또한 디지털 영화와 저 예산 독립영화로 인한 작가주의의 부활에도 부산 국제 영화제는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티켓 예매 안내
영화제 티켓은 유료와 무료 입장권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유료 입장은 4,000원. 무료 입장은 ID카드 소지자중 발급 대상자로 등록된 게스트의 경우만 발급이 된다.
단 폐막 식은 10,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티켓 예매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예매와 부산은행 폰뱅킹을 이용한 예매 등이 있다.
부산 국제 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 www.piff.org에서 예매 신청이 가능하고 부산은행 폰뱅킹은 (051)818-5482로 전화 후 코드번호 712번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기간은 9월22일부터 영화제가 끝나는 14일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폰뱅킹을 이용한 예매자들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학생증)을 지참하고 해당 상영관에 1시간 전까지 임시매표소에서 티켓을 수령 해야한다.
부산에 가서 직접 예매를 하려면 부산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입장권 예매'화면을 선택하면 되고, 부산은행 365일 자동화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개좌이체 영수증은 입장권과 동일하므로 분실 또는 파손 시 재발급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과 폰뱅킹을 이용한 잔여좌석 조회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상영작의 잔여좌석 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 및 폰뱅킹을 이용해서 알아 볼 수 있다.
부산 국제 영화제 인터넷 홈페이지(www.piff.org)와 폰뱅킹 (051)818-5481로 전화 후 코드번호 711을 입력해서 알아보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051)241-3201로 문의를 하면 도우미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섹션별 상영작 정보
부산 국제 영화제는 크게9가지의 섹션별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품과 폐막작품을 비롯해서 아시아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 시네마, 와이드 앵글, 야외 상영작인 오픈 시네마, 특별 기획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개막작은 레슬러(The wrestlers)이며 폐막작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이다.
섹션별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아시아 영화의 창: 아시아 영화의 창 에서는 지금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한다. 여름의 수직선에서(2000년 칸느 초청작. 트란 안 홍 감독), 순환(베니스 초청작), 표류기(미이케 다카시 감독) 귀신이 온다.(98 칸느 초청작), 두리안 두리안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 유레카(칸느 초청작), 얼굴(99 PPP초청 프로젝트), 라가리스타(99 PPP초청 프로젝트), 야분, 고하토(칸느 초청작)등이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 : 새로운 물결에서는 총12개의 출품작이 상영되며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섹션으로 예상된다. 우리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터뷰, 범일동 블루스를 비롯해서 이란의 '내가 여자가 된 날' 과 '조메' 타이완의 '플라피 랩소디', '금지된 속삭임', 일본의 '해바라기'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홍콩의 '십이야' '종이' 등이 상영된다.

한국영화 파노라마: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의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영화 파노라마는 상영 전부터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여균동 감독의 '미인'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 배창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정' 다니엘 윤의 '혼수상태 이후' 박기형 감독의 '비밀' 임상수 감독의 '눈물' 박철수 감독의 '봉자' 이현승 감독의 '시월애' 박족원 감독의 '파라다이스' 김기덕 감독의 '실제상황' 송능환 감독의'세기말'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 등 총12편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해외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대거 상영되는데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칸느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작이며, 배창호 감독은 베노데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박기형 감독의 비밀은 벤쿠버 영화제 초청작이다.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은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 초청작이며 송능환 감독의 세기말은 에딘버러 영화제 초청작으로 이번 한국영화 파노라마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영화이다.

스페셜 이벤트
부산 국제 영화제 에서는 매년, 영화세에 길이 이름이 남을 위대한 영화인을 선정하여 핸드 프린팅을 한다. 평생 공로상에 해당되는 핸드 프린팅을 남기게 될 올해의 영화인으로는 폴란드의 크지스토프 자누시 감독,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 그리고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다.
핸드 프린팅은 PIFF 광장 야외무대에서 10월 7일 토요일과 10월 11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이 세 사람의 핸드 프린팅은 PIFF광장과 시네마테크 부산에 영구히 보존되어 관광 자원으로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관 정보
부산 국제 영화제의 출품작들은 총4개의 실내 상영관과 (개봉관 15개) 1개의 야외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야외 상영관: 수영만 요트 경기장. 총 좌석 4700석. 좌석간 거리 85cm. 화면크기 18*10cm 음향시설 dolby cinema procssor CP500.
대영 시네마(6개관)과 부산극장(3관), 시네시티 (3관) 국도극장은 모두 남포동 극장가에 위치해 있으며 극장가와 야외 상영관인 수영만 요트 경기장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가량 소유되며 러시아워(오후5~7시 사이)의 경우에는 2시간 이상 소요되니 출발할 때 미리 체크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 박진진 리포터 niflhe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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