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강북 모델마을 조성한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

지역내일 2007-02-14
2002년 시범추진한 길음뉴타운사업이 67% 진척을 보이고 있다. 장위뉴타운은 올해 블록별 지역별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구역지정 조합설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3차 뉴타운 선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정릉동 일대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 중이다.
서울 성북구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성북이 강남·북 지역간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도록 구 전역을 뉴타운화하는 특화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후죽순처럼 높은 빌딩만 들어서는 뉴타운 얘기가 아니다. 서찬교 구청장은 “이웃과 문화가 살아있는 21세기형 강북의 모델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장위뉴타운을 중심으로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에 기반한 맞춤형 주거단지를 추진한다. 뉴타운 조성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시를 디자인할 계획이다.
주변 환경도 최대한 자연을 고려한다. 지난해 성북천에 이어 올해 정릉천 복원에 나선다. 석관 이문차량기지 사이 경원제4녹지도 4월이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낙산근린공원 조성도 내년이면 마무리된다.
민선3기 이후 추진해오고 있는 건강도시 조성사업은 내적인 모델마을 만들기다. ‘참살이’는 뉴타운에 입주하게 될 젊은 층과 빠르게 고령화되는 노년층 모두에게 필요하다.
“참살이는 건강을 전제로 한다. 나쁜 습관이 불러오는 병, 생활습관병을 없애야 한다.”
담배와 술 영양과다, 그리고 움직임이 없는 생활이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개인 건강은 가족건강이고 가족이 건강해야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성북이 추구하는 건강도시 만들기는 가정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것이 곧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이다.
지난 2003년 50.4%에 달하던 성인 남성 흡연율이 지난해 말 44.4%까지 떨어졌다. 직원 흡연율은 같은 기간 46.1%에서 35.0%로 줄었다. 올해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효과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지난 연말 지역 운수회사와 수능시험을 끝낸 고3 교실을 찾아가 ‘술 줄이기’를 주제로 출장 클리닉을 열었다.
올해는 실버세대를 위한 출장 클리닉을 강화한다. 노인건강을 주제로 한 공원을 만들어 전용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노인들이 근력과 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동코스를 짜넣을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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