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창원시 ‘기업사랑과’ 만들어 지원
경남 창원지역 기업체들의 지역사랑과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지역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기부에서 직접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참여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주)은 2005년과 지난해 각각 2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주)삼우멤코는 문화예술진흥기금 5,000만원을 내놨다.
LG전자(주)는 9000만원 상당의 플라즈마 조명 6개를 창원광장에 설치했으며 STX엔진(주)는 2005년 용지공원 내 1500만원 상당의 시계탑을 기증하는 한편 1억원으로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5가구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삼광기계공업(주)은 창원대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았으며 LG전자(주)와 두산중공업(주), (주)한화 창원공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STX중공업은 임직원들이 매년 2회 이상 헌혈키로 약정하는 등 헌혈 약정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은 봉사 단체 결성으로 지역사랑에 나서고 있다. 경남스틸 최충경 대표는 ‘희망의 소리 찾기 운동본부’을 결성했고, 동성산기 정해룡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1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의 ‘기업인 후원회’를 결성했다.
동산테크 심현석 대표 등 10명은 지난 2005년 1월 ‘실개천’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노인을 공양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업내의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도 크게 늘었다. GM대우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재단’은 마티즈 차량을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으며, 두산엔진의 ‘3사랑회’는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의 ‘큰사랑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비엔지스틸(주)는 명곡동 자원봉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역사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과를 만드는 등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사랑 운동을 펼쳐 시와 시민, 기업 등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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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업사랑과’ 만들어 지원
경남 창원지역 기업체들의 지역사랑과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지역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기부에서 직접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참여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주)은 2005년과 지난해 각각 2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주)삼우멤코는 문화예술진흥기금 5,000만원을 내놨다.
LG전자(주)는 9000만원 상당의 플라즈마 조명 6개를 창원광장에 설치했으며 STX엔진(주)는 2005년 용지공원 내 1500만원 상당의 시계탑을 기증하는 한편 1억원으로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5가구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삼광기계공업(주)은 창원대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았으며 LG전자(주)와 두산중공업(주), (주)한화 창원공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STX중공업은 임직원들이 매년 2회 이상 헌혈키로 약정하는 등 헌혈 약정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은 봉사 단체 결성으로 지역사랑에 나서고 있다. 경남스틸 최충경 대표는 ‘희망의 소리 찾기 운동본부’을 결성했고, 동성산기 정해룡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1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의 ‘기업인 후원회’를 결성했다.
동산테크 심현석 대표 등 10명은 지난 2005년 1월 ‘실개천’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노인을 공양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업내의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도 크게 늘었다. GM대우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재단’은 마티즈 차량을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으며, 두산엔진의 ‘3사랑회’는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의 ‘큰사랑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비엔지스틸(주)는 명곡동 자원봉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역사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과를 만드는 등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사랑 운동을 펼쳐 시와 시민, 기업 등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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