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시 농업 관계자, 한국 방문
중국 천진시 농업 관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내일신문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조복해 천진시 농업위원회 부주임을 단장으로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4일 오전 경기도 새마을중앙연수원을 방문,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경험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갑진 연수원 부원장은 “한국 농민은 과거 매사에 부정적이며 수동적이어서 생각은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며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성공사례가 나타나자 농민들 사이에서 ‘우리도 해야겠다’는 의식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농민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정신운동”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농민을 도와주는 역할에서 머물러야지 직접 나서면 당장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농민은 의타심이 생겨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단장은 “새마을운동의 큰 정신은 근면·자조·협동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신농촌건설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을 들러 한국 농업기술 현황 등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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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진시 농업 관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내일신문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조복해 천진시 농업위원회 부주임을 단장으로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4일 오전 경기도 새마을중앙연수원을 방문,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경험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갑진 연수원 부원장은 “한국 농민은 과거 매사에 부정적이며 수동적이어서 생각은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며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성공사례가 나타나자 농민들 사이에서 ‘우리도 해야겠다’는 의식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농민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정신운동”이라며 “정부의 역할은 농민을 도와주는 역할에서 머물러야지 직접 나서면 당장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농민은 의타심이 생겨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단장은 “새마을운동의 큰 정신은 근면·자조·협동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신농촌건설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을 들러 한국 농업기술 현황 등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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