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엑스포 위해‘한목소리’

BIE실사 대비 총력전 … 학생 종교계도 동참

지역내일 2007-03-16
2012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전남 여수시가 4월에 있을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대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는 물론이고 학생과 종교계를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가 박람회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박람회기구는 다음달 11~12일 실사단 7명을 구성해 여수를 방문, 박람회 개최계획과 준비 상황,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의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실사결과는 12월 열리는 세계박람회 총회에 보고되며 98개 회원국이 유치 국가를 결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거북선대축제를 열고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줄 생각이다.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하는 거북선 대축제는 학교 기업 등 무려 215 곳이 참여할 정도로 조직이 커졌다.
실사단은 거북선대축제 때 가장 행렬과 판옥선 탑승 행사 등을 참관하게 된다. 실사단이 이동하는 도로 곳곳에는 시민 수만 명이 운집해 실사단원 개인 사진과 국기를 들고 환호에 나선다. 시내 주요지점을 실사단원 거리로 지정해 문화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엑스포 유치열기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 여수 지역 27개 중·고교생과 대학생 2318명이 ‘영엑스포터즈’를 구성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영엑스포터즈 회원인 안진화(18)양은 “여수가 엑스포 유치에 나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등학생이라 많은 시간을 낼 수 없지만 인터넷으로 엑스포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둔덕동 농악분과위원회는 실사단 이동로 곳곳에서 사물놀이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수동 주민 100여명은 지난 12일 도시 미관 가꾸기에 참여해 생활쓰레기 30톤을 수거했다. 시민 8만 여명도 여수시가 조직한 금융 분과 등 76개 분과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계획과 준비상황 점검도 시민들 유치열기 못지않다. 최오주 여수 부시장은 “모든 실·국장이 전체 사업을 교차해서 평가한 후 개선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BIE 실사단은 엑스포 기본계획과 여수시의 접근성 등을 살핀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엑스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수시는 개선된 SOC 시설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신항 지역에 141만㎡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전시구역과 주차장 숙박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컨퍼런스센터는 바다에 떠있는 부유시설로 지어진다. 정부는 아울러 고급 숙박시설 확보를 위해 865실 규모의 콘도를 짓고, 크루즈선실 1000개도 활용한다. 여기에는 총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여수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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