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후속협의 숨가쁘게 진행

한-미·북-미 연쇄 접촉 속 IAEA 총장 내달 방북

지역내일 2007-02-26
6자회담 ‘2·13 합의’ 이행과 차기 6자회담 재개시 성과도출을 위한 협의가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27일부터 평양에서는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2·13합의’ 도출 직후 남북이 개최에 동의했고 7개월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주목되고 있다.
한-미간 조율도 잰걸음이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28일 미국을 찾아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는데 이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달 2일 방미길에 올라 라이스 국무장관과 양국 외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크라우치 국가안보부보좌관이 28일 방한하는 것을 시작으로 취임 후 아시아를 첫 순방중인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이 내달 5일 한국에 온다. 전임 정보기관 수장이기도 했던 그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대북정책조정관’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자회담 재개의 최대 난관이었던 금융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이미 마카오에 도착했으며 내달 6일에는 폴슨 재무장관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또 송 장관이 미국에 머물 시점인 내달 5일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뉴욕으로 가,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난다. 북-미는 이 자리에서 6자회담 합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테러지원국 해제, 적성국 교역법 적용 중단 등 대북제재 해제방안에 대해 집중할 전망이다.
3월 둘째주에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 초청으로 방북한다. 2002년 2차 북핵위기 발발 이후 5년만에 북한-IAEA 관계가 재개되는 것. 한국과 미국 정부는 “6자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시작했다는 좋은 신호”라며 환영했다.
이처럼 남-북, 한-미, 북-미, 북-IAEA간 연쇄접촉이 활발해지면서 내달 중순 시작될 6자회담 실무그룹 첫 회의와 19일 열리는 6차 6자회담 본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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