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고속버스터미널 건립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 99년 터미널부지를 매입한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자금난으로 중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데
도 한국토지공사측이 계약해지가 불가하다며 난색, 향후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21일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하이텀 코리아’는 지난 99년 12월 일산구 백
석동 1242번지 일대 2만8671㎡(8673평) 규모의 일산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평당 212만1000원에 매입키
로 계약하고 이후 회사명을 ‘일산터미널유통주식회사(대표 강훈동·터미널유통)’로 변경, 토지공
사와 대금지불 관련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터미널 유통’측은 납부기한인 2000년 8월24일까지 1차중도금을 내지 못한데 이어 6개월 연
장된 2001년 2월24일까지도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토지공사 규약상 대금지불이 6개월 이상 늦
어지면 계약해지가 가능하지만 토지공사측은 한국토지신탁이 토지의 가치를 인정하면 자금을 대출받
아 토지대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산사업단 전윤석 과장은 “터미널유통 관계자가 일산사업단으로 찾아와 4월까지 연체된 대금을 모
두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토공 일산사업단측은 또 일산터미널을 조기건립,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달라는 백석동 주민들의 요
구에 대해 “8월까지 계약기간이 연장돼 있고 사업주체가 대금지불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당장 계약을
해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사업의 조기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9년 터미널부지를 매입한 부동산컨설팅업체가 자금난으로 중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데
도 한국토지공사측이 계약해지가 불가하다며 난색, 향후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21일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하이텀 코리아’는 지난 99년 12월 일산구 백
석동 1242번지 일대 2만8671㎡(8673평) 규모의 일산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평당 212만1000원에 매입키
로 계약하고 이후 회사명을 ‘일산터미널유통주식회사(대표 강훈동·터미널유통)’로 변경, 토지공
사와 대금지불 관련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터미널 유통’측은 납부기한인 2000년 8월24일까지 1차중도금을 내지 못한데 이어 6개월 연
장된 2001년 2월24일까지도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토지공사 규약상 대금지불이 6개월 이상 늦
어지면 계약해지가 가능하지만 토지공사측은 한국토지신탁이 토지의 가치를 인정하면 자금을 대출받
아 토지대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산사업단 전윤석 과장은 “터미널유통 관계자가 일산사업단으로 찾아와 4월까지 연체된 대금을 모
두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토공 일산사업단측은 또 일산터미널을 조기건립,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달라는 백석동 주민들의 요
구에 대해 “8월까지 계약기간이 연장돼 있고 사업주체가 대금지불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당장 계약을
해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사업의 조기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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