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지역내일 2007-03-19
중국 문화유적지 순례 3

수양버들 끝없고 기러기떼 그림같이 날아


◆카이펑(開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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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龍亭)

카이펑시는 허난성 동쪽에 있고 북으로는 황하와 10km 떨어져 있고 서쪽으로는 정저우와 70km 떨어져 있다. 남으로는 롱하이철로에 인접해 있고 톈수이-리안윈항 310고등도로와 베이징-선전 106국도가 만나는 곳이다. 정비안(정저우-카이펑)고속도로가 시를 관통하고 있다. 카이펑시는 이처럼 자연조건이 탁월하고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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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펑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중국의 7대 고도의 하나이며 7개 왕조가 도읍한 곳이다. 국무원이 1차 발표한 역사문화유명도시의 하나로 꼽혔다. 예전에는 다량이나 비안량으로 불렸으며 간단히 비안으로도 불렸다.
역사자료와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일찍이 신석기시대부터 카이펑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도시 건설은 하-주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27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기원전 364년 위나라가 도읍을 다량(현재의 카이펑)으로 옮긴 뒤 후양, 후진, 후한, 후주, 북송, 금 등 7개 왕조가 이곳에 도읍을 지어 ‘7개 왕조의 고도’라는 별칭이 붙었고 북송(960~1126년)시대에 특히 번성했다. 당시 카이펑의 성곽은 크고 높았고 교통이 발달했으며 상인들이 모여들어 상업이 발달했고 인구는 백만을 넘어 세계적으로 드문 대도시였다.
청나라 때 카이펑은 허난성의 성도로 중원지역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중화민국 시기에도 카이펑은 허난성의 성도였으며 1948년 10월부터는 성도이자 특별시가 됐다. 1954년 성도가 정저우로 옮겨진 후부터 카이펑은 성직할시가 됐고 성행정분소가 설치됐다. 1983년에 현 제도를 실시했다.


◆양저우(揚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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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저우 셔우시호

천년고도 양저우는 장강 중하류평원의 동쪽, 장쑤성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황해에 인접해 있고 난통, 얜청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서로는 난징으로 통하며 리우허, 톈창현과 접하고 있다. 남으로는 장강이 있고 젼장, 우시시와 강을 사이에 둔 채 마주보고 있다. 북으로는 화이수가 흐르고 화이양시와 인접해 있다. 가운데로는 징항(베이징-항저우) 대운하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수륙교통의 주축이었고 남북간 해상교통의 핵심지역이자 쑤베이의 중요한 관문이다.
양저우는 장쩌민 총서기의 고향으로 2480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이며 국무원이 1차 발표한 역사문화유명도시의 하나로 꼽힌다. 양저우시 서쪽교외지역은 육조시대 이래 명승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원래 이름은 파오산강이었으나 창춘령 북쪽을 감싸 돈다고 하여 청나라 건륭제 때는 창춘호라고도 불리웠다. 청나라 시인 왕항요우는 “수양버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무성하고, 기러기떼와 무지개다리는 그림과도 같은데, 금을 녹여 솥을 만들면, 시호를 마르게 할 만하구나”라고 노래하기도 했다. 셔우시호란 이름은 이때부터 붙여졌다.
셔우시호에서 멀지 않은 슈강산 정상에는 사원들이 지어져 있어 강남 제일의 영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쑤저우(蘇州)

동리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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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는 25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강남의 옛 성이다. 강소성 동남쪽 양쯔강(揚子江) 삼각주의 중부에 위치하고, 남으로는 타이후(太湖)를 끼고 있어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 강남의 어미지향으로 불리운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 위에는 경치 좋기로 유명한 쑤저우와 항조우가 있다”는 찬사와 함께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우고 있다. 1982년 국가역사문화의 명승지로 공포됐다.

◆항저우(杭州)

서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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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는 절강성(浙江省)의 성도로, 시내 총 인구는 172만 명이며 절강성 북부의 첸탕쟝(錢塘江) 주변과 징항(京杭) 대운하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6개 구와 7개 현으로 구성되며 그 면적이 1만6596㎢에 달한다. 항저우는 아열대 계절풍 습윤기후에 속하여 연평균 온도가 16.3도로 따뜻하고 습하다. 항저우는 절강성의 정치, 경제, 문화중심과 교통 중심지이다. 또한 중국의 실크 산지이며, 차 재배 역사는 1000여년이 넘는다. 기계, 방직, 화학 공업을 위주로 한 연간 국내 생산 매출이 77억2000만원 이상이다. 특산물로는 장소천(張小泉) 가위, 서호 대나무 젓가락과 실크 우산, 오성급 부채 등이 있다.
항저우는 중국의 7대 옛 도읍 중의 하나로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첸탕(錢塘), 린안(臨安)으로 불리었고 오, 월, 남송(南宋)이 모두 이 곳을 옛 도읍으로 정하였다. 항저우는 유명한 역사문화 도시이며 국제적인 관광도시이다. 13세기 무렵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행가 마르코폴로에 의해 “항저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도시”라고 불리기도 했다.
항저우는 서호의 수려하고 매혹적인 자연풍경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아름다운 서호의 삼면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한 면은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호수에 떠있는 세 개의 섬, 이색적인 사계절과 아름다운 풍경은 역대 시인들의 시로 읊어지기도 했다. 첸탕(錢塘)과 인접하고, 서호를 품고 있는 항주는 그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워 옛 사람들이 지상낙원으로 칭송하곤 했다.






제목: 베이징시, 집값 대 월세비율 너무 높아
부제: 평균 ‘242~286 대 1’ … 투자위험 가중

현재 월세의 비율이 대도시의 집값을 훨씬 뛰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2006년 베이징(北京)시 집값과 임대료의 비율은 ‘242~286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제금융기업이 조사한 베이징 등 대도시에 대한 연구결서도 주택구입 자금의 원금과 월세의 비율이 2006년 평균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부동산 투자 수익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의 위험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부동산 운영을 위한 적절한 집값 대비 월세비율은 ‘200~300 대 1’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300 대 1’을 넘으면 투자가치가 적고 부동산 거품이 명확한 것을 의미한다. 반면 ‘200 대 1’보다 낮다면 그 지역의 부동산 투기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구입을 서둘러야 한다.
물론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민들이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주택가격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의 비정상적인 집값 대 월세비율은 시급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불치병여성 안락사 찬성
인터넷서 찬반 논란

지난 13일 신시(信息) 시보는 ‘안락사’를 요구하는 28세의 여성, 리엔(李燕)에 관한 ‘나는 생명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삶을 원하진 않아요’를 보도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국 각지의 다른 언론매체에서도 리엔과의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그의 블로그에 1000여건이 넘는 글을 남겨 관심을 표시했다.
특히 그의 블로그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다. 안락사 결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결코 삶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충고를 남기는 사람도 많다. 이것은 입법의 문제를 떠나 한 사람의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엄숙하고 무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리엔과 대화를 나누어 본 편집장은 그의 낙관적인 모습에서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엔에게는 낙관적인 태도 말고 달리 선택할 것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리엔은 1살 때 ‘진행성 근육영양불량증’을 얻었으며, 4~6세 사이에 두 다리가 마비됐고 11세부터는 휠체어에 의지하여 생활해야만 했다. 11~13세부턴 왼쪽 팔에 마비가 시작되었고 23세 땐 오른팔마저 쓸 수 없게 되었다. 28세가 된 현재는 점점 앉아 있기도 곤란한 지경에 이르렀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모든 것을 부모님이 보조해 주어야만 했고, 병마가 가져다주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함께 감내해야만 했다.
현재 리엔은 이러한 고통 속에서 자신이 앉을 수 없고, 언어능력을 상실하기 전에 안락사를 신청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이를 언론을 통해 밝혔다. 자신의 장기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체도 국가 의료연구를 위해 기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결혼으로 대륙행
대만 여성 증가

대륙의 사회·경제가 크게 발전함에 따라 대만과 홍콩 여성들이 대륙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결혼 세태는 89년 이후 점점 늘기 시작했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급증했다. 2005년 당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남성과 결혼한 여성은 20만면 이상이며 대륙인과 결혼안 대만여성 역시 5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결혼한 대다수 여성들은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았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유학을 다녀온 여성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연령 역시 30세 이상으로 가치관, 사업 및 경제가 모두 독립된 상태로 전통 관념의 속박을 받지 않는 여성이 많았다. 물론 남편들도 아내에 상응하는 학력과 사회적 지위를 갖추었으며 넓은 도량을 겸비해 여성을 속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대륙의 발전 가능성과 생활, 업무조건도 대만 여성들의 대륙행에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모든 여성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북방 남성과 결혼한 대만여성들의 적응이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민심과 생활 습관에서 오는 고독이 그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장 큰 장애는 대만의 정책이다. 예를 들어 대륙에서 출산한 아이를 다시 대만으로 데리고 올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산재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사회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이버머니 ‘Q’ 감독 강화
인터넷 메신저와 연동 2억명 사용 … 돈세탁·도박 등 이용 가능성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버머니 ‘Q’에 대한 감독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전인대 대표이자 후베이성 교육청 부청장인 저우홍위는 지난 12일 “인터넷 사이버머니의 감독관리기구를 하루빨리 명확히 해야 한다”며 “관리방안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사이버머니는 위안화 계좌 충전기능을 갖고 있으나 보호 장치는 없다”며 “운영업체가 이용자로 하여금 충전하도록 하여 돈을 모으는 것은 불법적인 자금모금이며 이를 이용은 비밀 도박행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우 부청장은 특히 “인터넷사이버머니의 충전과 실제 서비스 제공과정이 분리돼 사이버머니의 안전장치에 대한 운영업체의 인식이 소극적이다”며 “QQ번호를 분실하면 사이버머니 Q도 종적을 감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머니 Q는 중국의 인터넷메신저 ‘QQ’와 연동돼 사용되며 QQ는 이용자 아이디가 전화번호와 같이 번호로만 이뤄져 있다. QQ 운영업체인 텅쉰의 통계에 따르면 Q 사용자는 이미 2억명을 넘어섰다.
저우 부청장은 “사이버머니가 소득탈세나 돈세탁수단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고 휴면계좌의 사이버머니를 불법으로 모금할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사이버머니가 위안화와 동등가치로 취급되거나 심지어 인터넷 위안화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사이버머니는 중국인민은행이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며 당국이 사이버머니와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 및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사이버머니 Q 등 인터넷사이버머니 관리방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인대 대표이자 중국인민은행 인사사 사장(인사국 국장)인 한핑은 “중국인민은행은 인터넷사이버머니와 관련한 연구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인터넷 결제와 인터넷 사이버화폐는 하나의 추세이이며 따라서 중국인민은행의 감독관리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목: ‘소비자보호 지도규칙’ 시행
부제: 정보공개, 가격표시, 안전성 확보 등 규정

중국소비자협회가 지난 15일 ‘소비자보호지도규칙’을 발표하였다.
지도규칙은 성실한 경영, 진실된 정보공개, 명확한 가격 표시 등과 함께 공평한 경쟁, 제품의 안전성, 편리한 AS, 신속하고 공정한 문제해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인격존중 및 사생활보호, 소비지도, 환경보호 및 에너지자원 발전도 규칙에 포함됐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기업은 자신의 이윤최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소비자, 근로자, 주주, 지역사회, 환경 등 이익 관련자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기업의 소비자이익 보호를 도모하고 사회책임을 자각시키기 위해 ‘소비자권익보호법’과 관련 법률을 통합해 ‘소비자보호 지도규칙’을 제정.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소비자보호협회는 지도규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기업개발훈련으로 신속히 모범적인 표본을 마련해 지도규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지도규칙은 하이얼그룹 등 46개 기업과 중국이동 등 5개 전신경영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지역별 경쟁력순위 발표

베이징 경제의 종합적인 경쟁력이 전국에서 몇 위일까.
2007년 중국 성급단위의 경쟁력 순위를 담은 ‘중국성급단위 경제종합 경쟁력발전보고서(2005~2006)’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광둥성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지역으로 등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위의 베이징은 거시경제, 산업경제, 재정금융, 지식산업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보였으며 발전환경, 발전수준 등 8개의 항목 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산업경제와 재정금융경쟁력은 전국 2위를, 지식경제 경쟁력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이징이 가장 열세를 보인 항목은 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11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건설을 위한 투자비중이나 재정지출이 GDP성장을 부추기는데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국무원개발연구센터 ‘세계관리’ 잡지사와 푸젠사범대학, 중국사회과학원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참여했다.


제목: 외환보유고 1조달러 … 바뀐 중국풍경
부제: 달러암거래 급감, 외환재테크상품도 냉각기 … “어디 사용하나” 토론 활발

지난해 연말 중국외환보유고는 이미 1조663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세계 각국 외환보유총량의 20%를 차지하는 액수로 중국은 이미 명실상부한 외환보유 1위국이 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어떻게 해야 보유한 외환을 더욱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많은 외환이 일반국민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등 많은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외환 암달러상 사라졌다 =
베이징 대사관지역의 야바오로는 과거 중국 북부 최대의 외환암거래시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암달러상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는 곳이 됐다. 기자가 야바오로 인근의 중국은행 지점을 찾았을 때 외환거래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1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2~3명의 시민만을 만날 수 있었다. 한 시민은 “외국유학중인 자녀에게 송금하는 중”이라며 “요즘 외환거래가 매우 편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외환거래상황은 크게 변했다. 중국정부는 출국시 외환매입한도를 5000달러에서 5만달러로 인상했고 외환거래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하지만 위안화의 가치상승으로 인해 예전에 외환으로 교환했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위안화로 다시 교환해가고 있다. 수많은 은행에서 활발하게 판매됐던 외환재테크상품도 지금은 냉각기를 맞고 있다.
중국은행 글로벌금융시장부 우톈펑 총감은 “정부는 일반국민들이 외환을 보유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많은 외환을 갖고 있는 것을 반기지 않고 있다”며 “일본은 국민들이 대량의 외환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력 상승 평가에 부정적 문제 발생 우려도 =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 벽을 깼다는 사실은 양회(전인대와 전국정협회의) 대표와 위원들에게도 큰 화제가 됐다.
수많은 정협위원들은 “외환보유고의 대량증가는 중국의 국력이 크게 증강됐음을 의미한다”면서도 “일정한 양을 초과한 외환보유고는 국민경제의 평온한 발전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협 저우커런 위원은 “만약 중국이 1조달러의 외환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외부의 시각은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며 1조달러 시대에 들어선 중국의 위상이 크게 변했다고 밝혔다. 반면 통원뱌오 위원은 “과다한 외환보유고는 확실히 수많은 부정적인 문제를 동반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1조달러의 사용에 관한 의견도 제시됐다.
정협 장바오밍 위원은 “가장 좋은 것은 외국에 투자하는 것이지만 국내투자도 가능하다”며 “경제발전 촉진과 경제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분야, 또는 과학기술분야에 투자한다면 현재의 ‘죽은 돈’은 ‘살아있는 돈’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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