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청소, 주민이 책임진다
중구 ‘골목길 가꿈이 봉사단’ 은평구 ‘골목사수단’ 활동
서울시 자치구가 청소사각지대인 골목길에 대한 환경지키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은평구 수색동 주민들은 지난 15일 ‘골목사수단’(골목길을 사랑하는 수색동 주부봉사단)을 결성해 골목길 환경지키기 활동에 들어갔다.
수색동에는 총 길이 1만279m의 골목 60개가 있는데 한 골목마다 책임반장과 반원 등 5~6명의 주부와 청소년으로 골목사수단을 구성했다.
골목사수단은 활동에 참여하는 중고생들에게는 일정한 기준을 정해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줌으로써 동네 환경지키기는 물론 교육적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은 이들에게 규격봉투와 청소도구 등을 제공한다.
중구는 22일부터 28일까지 각동별로 ‘골목가꿈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골목 환경가꾸기에 나선다.
골목가꿈이 봉사단은 관내 전체 골목 472개의 해당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과 점포주 등 2599명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골목마다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주거지역 골목은 주민위주로, 인쇄골목 청계천 공구상가 등은 상가지역은 주민과 상인들이 주로 참여한다. 또 남대문 명동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특구 지정 지역은 관리사무소가 주축이 돼 지역 상인들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중구 관계자는 “골목은 종량제 봉투 비용을 아끼려는 심리와 무단투기로 인해 청소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어 자발적인 봉사단을 통한 환경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은평구 “여성들도 금연하자구요!”
서울 은평구가 20일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여성금연상담실을 열고 ‘여성금연운동’에 나섰다.
은평구청에 따르면 지역내 여성 흡연율은 9.6%로 서울시 평균 4.5%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흡연하는 여성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3배이상 높고 자궁암, 유방암에 걸리기 쉬울뿐아니라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임신 중 흡연은 저산소증,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여성금연상담실에 등록하는 여성에 대해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을 거친 후 6주간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등)를 제공하고 6개월간 금연관리를 해 준다.
문의 : 금연클리닉(350-3665~9)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민원서류, 집에서 택배로 받으세요
서울 성동구는 4월부터 ‘민원서류 택배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해 민원관련 신청서 등 필요서류만 제출하면 내부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한 후 민원인이 원할 경우 서류를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택배수수료 3,000원은 본인이 부담하여야 하며 허가증을 수령할 때 납부하면 된다.
성동구는 지난해 7월부터 ‘여권택배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미수령 등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민원만족도가 높아 민원서류 택배서비스를 확대하게 됐으며 반응이 좋을 경우 ‘주민등록증 택배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인허가 신고 면허 등록 등 민원 1만4298건을 처리했으며, 이 제도 시행으로 1만5000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민원서류 택배제가 경제활동에 바쁜 구민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저소득 어르신 무료 안질환 검진받으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안과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검진과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21일 창천동 소재 새빛안과(원장 김영진)에서 저소득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질환 상담과 백내장, 녹내장의 무료검진을 벌이고, 검진결과 시술 대상자는 무료 백내장 시술을 할 계획이다.
또 홍제3동에 소재하는 강남성모안과(원장 조명규 오청훈)는 지난 3월부터 홍제1~4동, 홍은1, 2동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질환 상담, 백내장 검진, 안약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저소득 어른들의 무료안질환 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330-1358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성북구, 공동주택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서울 성북구는 공동주택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정비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단지별 환경개선사업비 공정별 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연간 총 지원규모는 2억2000만원이다.
지원신청은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의결서 등을 첨부하여 구청 주택과로 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어린이놀이터 및 노인정 유지보수사업 등이다. 다만, 뉴타운지역이나 균형촉진지구내의 공동주택은 제외되며, 2006년도에 지원되지 않은 곳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성북구에는 공동주택이 108개 단지, 703개동, 4만8184세대가 있으며, 이중 이번 공동주택단지 환경개선 지원사업 지원신청 대상은 65개단지 282개동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계기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이웃간의 대화 분위기 조성 등 주민간 공동체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중랑구, 불법 광고물 꼼짝마!
중랑구청과 중랑경찰서는 26일부터 불법광고물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통행방해 노점상 등을 합동단속한다고 밝혔다.
구와 경찰은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광고물과 음란, 퇴폐 전단지 등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구와 경찰은 5명씩 6개조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공휴일 없이 수시단속을 벌여 위반자에게는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즉심에 회부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이나 주택에 살포되는 퇴폐 음란 전단이나 전주에 붙어 있는 대화, 만남 등 청소년유해광고물에 대해서는 업주를 끝까지 추척해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형사처벌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올들어 19일가지 청소년유해광고물 28건을 적발해 고발하고 불법 광고물 188건을 단속해 3577만원을 부과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영등포 ‘사랑나눔 푸드마켓’ 2호점 오픈
서울 영등포구는 20일 당산동 3가 395-25번지 송하빌딩 1층에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을 오픈했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마켓을 방문하여 원하는 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영등포구는 2005년 12월 신길6동에 푸드마켓 1호점을 개설해 기초생활 수급자 1255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매주 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쌀, 통조림, 빵, 장류, 야채류, 과일, 치약 등 식품 및 생필품을 가구당 월 1회 3~6개 품목까지 이용 할 수 있다.
푸드마켓에서는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조리된 식품, 생활용품 등 물품후원 뿐만 아니라 기금후원도 받고 있다. 문의 : 푸드마켓 2068-1140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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