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한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 협동농장으로부터 남북이 공동 경작한 쌀 ‘경기-평양미’2톤을 반입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5년 3ha의 벼농사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해 평양 당곡리 협동농장에서 남북합작으로 100ha의 벼농사(남측 오대벼 50ha, 북측 평도 50ha)를 경작해 512톤의 쌀을 수확했고 이중 2톤을 지난 2일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다.
지난해 당곡리 농장에서 수확한 쌀 생산량은 10a당 512㎏으로 북한의 평균 수확량(10a당 270㎏)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전년도의 494㎏보다 18㎏이나 증산됐다. 도 관계자는 “핵실험 이후 모든 사업이 보류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경기-평양미’가 반입된 것은 그동안 도가 추진해온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도는 북핵 6자 회담 타결에 따라 중단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개를 위해 이달 중으로 북한측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당곡리 협동농장에서의 벼농사 공동경작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00ha(30만평) 수준으로 하고 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단됐던 농촌현대화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달리 북한측은 올해 벼농사 규모를 당곡리 전체로 확대한 400ha(120만평)로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양측의 협의가 주목된다.
/선상원 기자 won@naei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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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2005년 3ha의 벼농사 시범사업에 이어 지난해 평양 당곡리 협동농장에서 남북합작으로 100ha의 벼농사(남측 오대벼 50ha, 북측 평도 50ha)를 경작해 512톤의 쌀을 수확했고 이중 2톤을 지난 2일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다.
지난해 당곡리 농장에서 수확한 쌀 생산량은 10a당 512㎏으로 북한의 평균 수확량(10a당 270㎏)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전년도의 494㎏보다 18㎏이나 증산됐다. 도 관계자는 “핵실험 이후 모든 사업이 보류됐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경기-평양미’가 반입된 것은 그동안 도가 추진해온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도는 북핵 6자 회담 타결에 따라 중단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개를 위해 이달 중으로 북한측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당곡리 협동농장에서의 벼농사 공동경작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00ha(30만평) 수준으로 하고 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단됐던 농촌현대화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달리 북한측은 올해 벼농사 규모를 당곡리 전체로 확대한 400ha(120만평)로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양측의 협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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