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신도시 러브호텔 들어서나

학원밀집지역 인근에 러브호텔 공사 진행, 시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 대책 강구

지역내일 2001-03-22
안산시 한양대역 앞 학원밀집지역에서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 등이 들어올 계획으로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박성규 안산시장이 직접 지시, 시에서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양대역 앞에 새로 형성된 고잔신도시 상가지역에는 대성학원, 정일학원, 한맥학원 등 안산의 대형입시학원들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학원가를 형성한 곳이고 인근에는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그러나 불과 400m정도 떨어진 곳에서 러브호텔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허가도 받지않은 룸가요주점이 간판을 크게 달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서실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학생들이 많은 학원밀집지역 인근에 러브호텔과 룸가요주점이 들어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고양 러브호텔이 사회문제가 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위락숙박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사람 2명에게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었지만 룸가요주점은 허가해 준 곳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시장이 직접 지시해 주거지역 인근에 위락숙박시설을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며 다음주 입법예고할 계획”이라며 “조례가 만들어질 경우 러브호텔 난립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조례를 개정할 경우 숙박위락시설 부지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반발,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금까지 2곳 이외에는 숙박시설 허가를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유보하고 허가를 받은 2곳도 용도변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고잔신도시에 105필지를 숙박위락시설로 분양 중이며 약 60%정도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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