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건수 4개월째 줄어

집값 안정 기대심리 확산 … 버블세븐 고가주택 거래가격도 하락

지역내일 2007-03-29
도표 : 아파트 거래건수 추이

집값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거래 건수가 4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도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실거래 신고 건수(전국)는 지난해 10월 8만1432건을 정점으로 11월 7만6358건, 12월 4만8959건, 1월 3만3749건으로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건수도 ‘2월 계약, 3월 신고분’을 포함하면 3만 건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도 지난해 10월 2만1120건을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8903건으로 뚝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3854건으로 석달 만에 5배 이상 줄었다.
건교부는 2월 신고분을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ct.go.kr)를 통해 이날부터 공개했다.
서울 주요 아파트의 매매가는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추진단지들의 실거래가는 올 들어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이 많았다.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은 작년 11월 최고 8억원까지 거래됐으나 올 2월에는 7억원으로 떨어졌다. 작년 12월 최고 13억6000만원에 육박했던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34평형은 올 2월엔 층별로 1억원 이상 내린 12억4000만~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올랐던 서울 강남권과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 주택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22평형 3층은 작년 11월에 11억1000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10억원으로 떨어졌다.
양천 신정동 목동우성2차 31평형은 작년 11월 5억9000만원(6층)이었지만 1월에는 5억원(5층)에 거래됐다. 과천시 주공2단지 8평형(2층)은 작년 연말 최고 4억7000만원에서 지난달 4억2100만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수도권 소형 평형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1차 32평형(10층)은 1월에 7억원에 계약돼 작년 9월보다 8000만원 올랐고 고양시 일산 후곡마을 27평형(15층)도 2월에 2억6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작년 말보다 2000만원 올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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