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인기상승, 자사고는 주춤”

지역내일 2007-04-02
2007학년도 주요대학 입시결과, 선호도 변화 원인
외고 희망자 10명 중 6명, 서울소재 학교가 목표

대원외고가 2년 연속 전국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특목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어고등학교(외고)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자립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외고 진학 희망자 10명 중 6명이 서울소재 외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인 하늘교육은 1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목고 대비 전략 입시설명회’에서 전국 초·중학생 학부모 56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2년간 특목고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외고 선호도는 증가한데 반해 자사고 선호도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 선호도는 전년 60.3%에서 66.7%로 6.4% 증가했다. 이에 반해 과학고는 23.8%에서 23.0%로 하락했다.
자사고는 전년 15.9%에서 10.3%로 5.6% 감소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최근 서울·수도권 외고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실적이 발표되면서 특목고 중 외고에 대한 선호도가 전년에 비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외고가 주요대학 입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지역적 거리가 먼 자사고보다 서울·수도권 외고 중 기숙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사고 중 상산고, 포항제철고 등 지역 명문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의 명문대 진학실적이 서울·수도권 외고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선호도 다르다 = 서울·수도권지역 외고의 진학률 상승으로 외고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외고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 중 61.4%는 서울지역 외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2006년 조사 당시의 63.6%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지만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서울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외고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2006년 26.0%에서 올해는 33.0%로 7.0% 가량 늘어나 올해도 이 지역 외고 입시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방소재 외고 선호도는 지난해 10.4%에서 올해는 5.6%로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별로 보면 대원외고가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외고 지원자 학부모 10명 중 3명이 이 학교를 선호했다.
지난해 선호도 조사에서 2위(15.9%)를 차지했던 외대부속외고는 올해는 11.0%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명덕외고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2위(11.3%)로 한국외대부속외고와 자리바꿈했다.
경기권 외고는 외대부속, 동두천외고를 제외한 안양, 명지, 과천외고 등 7개 외고 모두 선호도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대에 1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안양외고는 선호도가 급상승해 지난해 9위에서 올해는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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