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지 “베라크루즈 성능, 렉서스 능가” …해외 호평 잇따라
사진설명 =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된 베라크루즈. HMA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이 베라크루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호평이 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지는 8일자(현지시각) 자동차면에서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회사인 현대차가 그동안 값싼 소형차 위주에서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로 바뀌고 있다”며 “GM과 도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날 ‘렉서스가 아니라 현대차(That''s No Lexus, It''s a Hyundai)’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같은 종류의 고급차 대명사인 일본 렉서스의 유틸리티 ‘RX350’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베라크르주가 성능과 인테리어, 안전도 등 모든 면에서 ‘RX350’을 앞질렀다”며 “현대차는 값싼 소형차든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들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베라크르주는 올 3월까지 내수에서 7300여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시장에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WP는 또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 시승회의 평가를 예로 들며 베라크루즈가 충돌예방 및 충격완화 장비 면에서 다른 고급차들을 능가했고, 탑승인원은 7명으로 5명인 RX350보다 많은 등 기본사양에서도 월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베라크루즈는 렉서스 RX350와 비교할 때 수천달러의 가격경쟁력이 있는데다 연료도 보통 휘발유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고급휘발유를 사용해야 하는 RX350보다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WP는 “하지만 소비자 인식에서 현대차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고급차에 대한 소비자인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며 고급차에게 중요한 명성은 아직까지 렉서스가 현대차보다 더 좋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콘셉트카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에 대한 해외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제니시스는 중장기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급차로 잡고 있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리미엄급 세단이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현대차, 미국 럭셔리 시장에 진입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로 다시 한번 미국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며 “상품·품질·가격 면에서 도요타의 하이랜더, 혼다의 파일럿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트렌드’도 5월호에서 제네시스를 표지모델로 소개하며 “제네시스는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놀라운 차”라며 “GM·도요타·BMW·벤츠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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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된 베라크루즈. HMA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이 베라크루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호평이 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지는 8일자(현지시각) 자동차면에서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회사인 현대차가 그동안 값싼 소형차 위주에서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로 바뀌고 있다”며 “GM과 도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날 ‘렉서스가 아니라 현대차(That''s No Lexus, It''s a Hyundai)’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같은 종류의 고급차 대명사인 일본 렉서스의 유틸리티 ‘RX350’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베라크르주가 성능과 인테리어, 안전도 등 모든 면에서 ‘RX350’을 앞질렀다”며 “현대차는 값싼 소형차든 고급 중형차를 만드는 회사들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베라크르주는 올 3월까지 내수에서 7300여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시장에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WP는 또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 시승회의 평가를 예로 들며 베라크루즈가 충돌예방 및 충격완화 장비 면에서 다른 고급차들을 능가했고, 탑승인원은 7명으로 5명인 RX350보다 많은 등 기본사양에서도 월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베라크루즈는 렉서스 RX350와 비교할 때 수천달러의 가격경쟁력이 있는데다 연료도 보통 휘발유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고급휘발유를 사용해야 하는 RX350보다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WP는 “하지만 소비자 인식에서 현대차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고급차에 대한 소비자인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며 고급차에게 중요한 명성은 아직까지 렉서스가 현대차보다 더 좋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콘셉트카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에 대한 해외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제니시스는 중장기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급차로 잡고 있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리미엄급 세단이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현대차, 미국 럭셔리 시장에 진입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로 다시 한번 미국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며 “상품·품질·가격 면에서 도요타의 하이랜더, 혼다의 파일럿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트렌드’도 5월호에서 제네시스를 표지모델로 소개하며 “제네시스는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놀라운 차”라며 “GM·도요타·BMW·벤츠도 제네시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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