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 외고와 경기권 4개 외고(졸업생 배출 기준) 그리고 민사고 등 11개교에서 4월 7일 현재 한 곳 이상의 해외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25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수 합격을 고려하면 총 515명에 달해 합격생 1인당 2개 학교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 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고는 총 135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생 수 127명에 비해 6.3%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명지외고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합격생이 늘어 지난해 28명에 비해 46.4% 증가한 41명이 해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과천외고와 고양외고는 지난해에 비해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46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던 민사고는 올해 81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76.1%나 증가했다.
합격생들은 미국 대학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 대학 합격자 515명중 481명이 미국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뒤를 이어 일본 26명, 영국 4명, 캐나다 2명, 중국·홍콩이 각 1명 등이다.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미국 미시건대학으로 34명이었다. 다음으로는 미국 일리노이스대학으로 31명이 합격했으며 코넬대가 29명, 듀크대가 21명, 일본 와세다대가 19명을 기록했다.
미국 아이비(IVY)리그 주요대학 합격자는 코넬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스탠포드대(14명), 다트 마우스대(12명) 등의 순이다.
국내 학교로는 민사고가 43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아이비리그에 합격시켰고, 대원외고(38명), 한영외고(10명), 서울외고(2명), 명지외고(2명), 이화외고(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주요 외고와 민사고 출신들이 해외 명문대학에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먼저 해외 대학입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 카운슬러에 의한 진학 상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어민 전문 강사들을 통한 해외유학반 교과파트별 전문지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학교차원에서 해외대학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는 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명문 외고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는 해외대학 입학담당관이 학교에 찾아와 홍보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최소한 학교 선생남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이들 학교의 추천서 작성 수준이 상당히 전문화되어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며 “또 교내에서 AP과정에 대한 전문성 있는 과목별 지도가 가능하고 AP시험 지정 고사장으로 선정되는 학교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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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전문 입시기관 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고는 총 135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생 수 127명에 비해 6.3%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명지외고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합격생이 늘어 지난해 28명에 비해 46.4% 증가한 41명이 해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과천외고와 고양외고는 지난해에 비해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46명이 해외대학에 합격했던 민사고는 올해 81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76.1%나 증가했다.
합격생들은 미국 대학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 대학 합격자 515명중 481명이 미국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뒤를 이어 일본 26명, 영국 4명, 캐나다 2명, 중국·홍콩이 각 1명 등이다.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미국 미시건대학으로 34명이었다. 다음으로는 미국 일리노이스대학으로 31명이 합격했으며 코넬대가 29명, 듀크대가 21명, 일본 와세다대가 19명을 기록했다.
미국 아이비(IVY)리그 주요대학 합격자는 코넬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스탠포드대(14명), 다트 마우스대(12명) 등의 순이다.
국내 학교로는 민사고가 43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아이비리그에 합격시켰고, 대원외고(38명), 한영외고(10명), 서울외고(2명), 명지외고(2명), 이화외고(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주요 외고와 민사고 출신들이 해외 명문대학에 많이 합격하는 이유는 먼저 해외 대학입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 카운슬러에 의한 진학 상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어민 전문 강사들을 통한 해외유학반 교과파트별 전문지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학교차원에서 해외대학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는 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명문 외고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는 해외대학 입학담당관이 학교에 찾아와 홍보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최소한 학교 선생남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이들 학교의 추천서 작성 수준이 상당히 전문화되어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며 “또 교내에서 AP과정에 대한 전문성 있는 과목별 지도가 가능하고 AP시험 지정 고사장으로 선정되는 학교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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