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치러질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초반 흐름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지역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44.4%의 지지율로 30.1%를 기록한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를 14.3%포인트 앞섰다.
한국사회당 김윤기 후보는 3.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1.8%였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이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 의사층은 53.1%였다. 40대(63.2%)와 50대 이상(77.8%)이 높았고, 30대 이하는 30%대로 낮았다.
적극투표 의사층에서는 심 후보(48.3%)와 이 후보(34.7%)간 지지율 역차가 13.6%로 전체 지표보다 약간 좁아졌지만, 40대 연령층에서는 심대평 52.4%, 이재선 28.7%로 벌어졌다. 50대 이상은 심 후보 43.5%, 이 후보 34.2%였다.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의 후보 공천 포기가 이재선 후보(31.8%)보다는 심대평 후보(38.5%)에게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3%가 ‘이번 선거결과가 12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해 25일 선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영향이 작을 것’이란 답변은 43.4%였다.
전체 11개동에 19만2천여명의 유권자가 등록된 대전 서구을은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부유층 거주 지역으로 본래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짙은 곳이다.
조사 시점상,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12일 현지 방문이 미친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사회당 김윤기 후보는 3.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1.8%였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이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 의사층은 53.1%였다. 40대(63.2%)와 50대 이상(77.8%)이 높았고, 30대 이하는 30%대로 낮았다.
적극투표 의사층에서는 심 후보(48.3%)와 이 후보(34.7%)간 지지율 역차가 13.6%로 전체 지표보다 약간 좁아졌지만, 40대 연령층에서는 심대평 52.4%, 이재선 28.7%로 벌어졌다. 50대 이상은 심 후보 43.5%, 이 후보 34.2%였다.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의 후보 공천 포기가 이재선 후보(31.8%)보다는 심대평 후보(38.5%)에게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3%가 ‘이번 선거결과가 12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해 25일 선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영향이 작을 것’이란 답변은 43.4%였다.
전체 11개동에 19만2천여명의 유권자가 등록된 대전 서구을은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부유층 거주 지역으로 본래 한나라당 지지성향이 짙은 곳이다.
조사 시점상,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12일 현지 방문이 미친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