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재능 발견하면 학습효과 커

새학년 새학기 우리 아이 이것을 점검하자

지역내일 2007-03-09
3월이 되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뿐만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지 학부모와 학생 모두 긴장하게 된다. 아이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야 하는 달이기도 하다. 때문에 영재성 검사, 뇌파검사, 심리검사, 적성검사등 각종 검사가 많이 이루어진다. 아이의 상황과 재능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지도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일은 아이를 가진 학부모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다.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과 학습증진을 위해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비염, 아토피, 게임중독 등 공부 방해요인 제거해야 =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아토피나 비염, 중금속 오염등 공부에 치명적인 방해가 되는 걸림돌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습증진 클리닉 아이리더한의원 손정희 원장은 “비염이나 아토피의 경우 오래 방치하면 성장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주위가 산만해지면서 집중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로 남자 아이에게 흔한 게임중독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게임중독은 게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심신의 장애와 대인관계 문제로 사회적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인데 마치 다른 유사 중독처럼 병적 집착, 내성, 금단증상,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하기 쉽다.
손원장은 “일단 중독이 되면 게임시간을 조절하지 못하고,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 초조, 우울,신경질적반응의 증상을 보인다”며 “학교성적이 저조해지고 가상공간에서 자기만의 세계에 탐닉해 심한 경우는 교우관계악화나 등교거부등 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며 게임중독의 폐해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는 영재성 판별검사 = 영재판별검사는 영재들만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숨겨진 영재성을 찾아내고, 자녀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필 검사와 달리 그림을 그리거나 교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검사 내용이 재미있다.
“영재판별검사는 빨리 받을수록 좋지만 늦어도 9, 10세쯤에는 아이의 지적인 특성과 강 약점을 이해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동아사이언스 지니움 분당센터 서예원 원장은 조언한다.
영재성을 판별하는 기준은 단순히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한다.
손 원장은 “영재성 검사는 일부 우수한 영재들만 받는 특별한 검사가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드러나지 않는 자신의 재능과 특성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다”라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든지 끈기 있게 하려는 아이는 영재성 판별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했다.
마음의 상처는 세상과 상호작용관계를 할 마음의 뼈대를 뿌리채 뒤흔드는 것으로 자아의 능력을 뿌리 채 뽑아 버릴 수 있다.
불안증, 성격장애, 가정문제, 왕따문제 등으로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료해 주어야 하는 것도 처음 반 아이들과 관계 맺기를 시작하는 3월에 꼭 체크해 야할 것 중의 하나이다.
책을 통한 독서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법의 심리치료를 하고 있어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방법으로 심리치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친구와의 관계는 물론 부모와 선생님과의 관계도 악순환이 계속 되기 때문에 문제아로 낙인찍히기가 쉽다”며 “아이들은 낙서나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갈등, 심리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한다.
때문에 심리적 갈등, 정체 억압 등을 미술활동으로 대면하고 작품을 통해 스스로 통찰하도록 도와 정서 부적응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향기나무 심리 미술연구소 최문정 대표는 말한다.

◆재능과 적성을 찾아주는 적성검사 = 사람은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찾아 주었을 때 즐겁고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의 재능과 적성을 찾아주어 그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거나 나아가진로 지도를 하기위해 다양한 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이 시기에 주로 해야할 일이다.
아이 큰숲의 황진섭이사는 “아이 스스로가 보는 자신이나 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적성검사를 해보면 좀 더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요즘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문을 통한 적성검사는 유전자와 관련된 여러 특성과 요인들을 근거로 검사하기 때문에 아이의 심리상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질문식 검사와는 다른 과학적인 방법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교육을 한다면 아이의 1년은 달라질 것이다”라는 것이 황 이사의 조언이다.

이춘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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