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임시이사가 파견된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려학원(고신대학교)이 구성원들 간 합의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년 만에 정이사체제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신대는 2002년부터 교단 내 갈등으로 이사회와 부속병원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그해 8월부터는 60여일 간 병원노조 파업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고신대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교육부가 감사를 실시하고 부속병원 자금 불법 차입, 김해복음병원(교단운영 병원) 자금 부당 지원 등을 적발하고 2003년 4월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이후 고신대는 교직원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의 노력으로 부속병원에서 2005년 61억원, 지난해 6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임된 정이사들은 권경호 고신대 총동문회장(부평교회 담임목사), 성창섭 동아대 교수, 우신고 성지공고 교장 등 대학평의원회, 직원 및 교단에서 추천받은 1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임시이사가 파견된 다른 대학들도 가능한 한 조기에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인철 대학지원국장은 “고신대 정상화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신), 학내 구성원, 학교 법인 등이 지난해 12월말부터 4월초까지 3개월간 계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호간 합의점을 도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현재까지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12개 대학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고신대는 2002년부터 교단 내 갈등으로 이사회와 부속병원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그해 8월부터는 60여일 간 병원노조 파업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고신대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교육부가 감사를 실시하고 부속병원 자금 불법 차입, 김해복음병원(교단운영 병원) 자금 부당 지원 등을 적발하고 2003년 4월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이후 고신대는 교직원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의 노력으로 부속병원에서 2005년 61억원, 지난해 6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임된 정이사들은 권경호 고신대 총동문회장(부평교회 담임목사), 성창섭 동아대 교수, 우신고 성지공고 교장 등 대학평의원회, 직원 및 교단에서 추천받은 1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임시이사가 파견된 다른 대학들도 가능한 한 조기에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인철 대학지원국장은 “고신대 정상화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신), 학내 구성원, 학교 법인 등이 지난해 12월말부터 4월초까지 3개월간 계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호간 합의점을 도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현재까지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12개 대학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