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에 ‘경북관광열차’가 달린다<사진 세로>

경북도 ‘2007 경북관광의 해’ 맞아 6월말까지 운영

지역내일 2007-04-04 (수정 2007-04-04 오전 8:18:28)
3일 퇴근시간 서울 종로 3가 지하철 1호선 환승역.
‘경북으로 어서 오이소’ 글귀를 달고 플랫폼에 들어오는 노란색 전동차에 시민들 눈길이 쏠린다. 차 안에 들어서면 승객들 눈이 다시 한번 휘둥그레진다. 웃고 있는 안동 하회탈, 사과와 참외 등 실감나는 모형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경북도가 ‘2007년 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3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경북관광홍보열차다. 1호선으로 출퇴근 한다는 김 모(26)씨는 “관광테마열차가 삭막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휴가 때 경북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하철 1호선을 운행하는 5183호 전동차 1대를 철도청에서 빌려 6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홍보열차는 10량 전체의 내외벽과 바닥 등에 경북 주요 관광지와 축제, 특산품 등 사진과 실물 같은 조형물로 꾸며졌다. 전동차 전체를 경북 이미지로 도배하다시피한 것이다.
객차 10량 가운데 1호와 10호 칸은 경북도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 음식 등을 홍보하는데 사용한다. 나머지 2~9호 칸은 23개 시군에서 특산품과 대표적인 지역상징물을 설치하고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전동차는 소요산-구로-인천, 천안-구로-수원 등 수도권 전철 1호선 전 구간을 하루 5~6회, 모두 500여회 운행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2400만명의 수도권 시민에게 경북관광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며 “도시민들에게 향수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하철 테마열차는 2000년 문화예술테마열차가 운행된 후 2002년 축구테마열차, 과학테마열차 등 10여 차례 운행됐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화재위험 등 때문에 중단됐다가 3년만에 등장한 것이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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