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신시가지 조성 탄력

사회복지시설 이전 확정 … 전주권 행정·주거·생활지구 기대

지역내일 2007-04-23
전북 전주시가 지난 2003년 2월부터 추진해온 전주 서부신시가지 부지 조성공사가 올 연말쯤 끝날 전망이다.
당초 올 3월 서부신시가지 76만평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으나 부지내 시설 이전작업이 지연되면서 8개월 정도 늦춰졌다.
전주시는 23일 “서부신시가지 내 사회복지법인 자림원을 신축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자림원측과 90여 차례에 걸쳐 이전 협상을 벌였으나 이전 비용, 신축건물 계약방식 등에서 이견을 보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자림원측은 내년 말까지 신축건물을 완공하고 자림원에 수용된 원생들은 서부신도심내 초등학교 부지로 임시 이전해 생활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에는 신시가지내 아파트 건축부지에서 삼국시대 고분군 5기가 발견돼 발굴작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처럼 부지조성 공사가 지연되자 전주시는 지난 3월 이미 조성된 중심 업무·상업지구의 건축을 허가하기도 했다.
전주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과 사회복지시설 이전 문제 등 걸림돌이 해소된 만큼 현재 77%인 부지조성 공정이 올해 안에 끝나고 단계적으로 건축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는 전주시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4400여억원을 들여 효자동 일대에 75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지구로 행정·금융·생활시설이 망라돼 들어선다. 전주시는 이곳에 복합시설이 집중된 만큼 전주시의 대표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시가지 일대 주요 근린공원 등에 조깅코스와 지압보도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울타리도 목재나 쥐똥나무 등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거지역 부근에 조깅코스를 만들고 근린공원에 지압보도를 설치하고, 또 야간 주요 도로를 밝혀줄 가로등에도 풍남문과 전주비빔밥, 태극 부채 등을 형상화한 야간 조형물을 설치, 신시가지를 특색 있는 도시로 단장하기로 했다.
덕진동 하가지구-서신동-서부 신시가지로 이어지는 삼천(三川) 위 홍산교에 다리난간 전망대를 설치, 시민이 이곳에서 삼천과 신시가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또 옥외광고물 또한 도시개발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해 업소별 광고물의 수량을 제한하고 건축물 신축시 옥외광고물 설치 위치와 디자인을 건축심의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신시가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지의 주요 시설물과 공원, 가로등 등을 아름답게 꾸미기로 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신시가지는 전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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