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개하고 새싹이 푸릇푸릇한 완연한 봄이다. 봄과 함께 주말이면 대청소와 집안 꾸미기가 한창이다. 새봄을 맞아 집안을 화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겨울침구를 바꿔주는 것이다.
특히 춘곤증이 심한 봄철, 침구류 교체로 집안 분위기는 물론 나른한 일상까지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봄 침구 중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면 워싱 스프레드다. 촉감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색깔도 강렬하지 않아 어떤 침대에도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게도 가볍고, 깔개와 덮개 이불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그먼트 침구류도 인기다. 피그먼트 침구류는 높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삶아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천연섬유의 촉감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염색기법으로 봄 여름용 이불에 많이 쓰인다. 화사한 컬러와 삶음 처리를 통한 살균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피그먼트 제품의 올 봄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신장했다.
올 봄과 여름에는 예년보다 더 화사하고 풍성해진 꽃모양의 천소재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천소재는 로맨틱, 모던, 빈티지 등 어떤 스타일에서도 멋을 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로맨틱 스타일(아래 좌측)로 꾸미려면 색깔은 선명하게, 모양은 단정하게 하는게 좋다.
매혹적인 침실을 만드는 장미모양도 인기가 있다. 침대머리를 대신해 화사한 노란색깔 장미 무늬의 천으로 싸면 어울린다. 사진을 인쇄한 듯 선명한 봉오리가 고혹적이고 로맨틱한 침실 분위기를 만든다.
모던한 스타일(아래 가운뎨)은 디자인이 뚜렷해지고 꽃송이가 커지는 추세이다. 검정과 흰색의 세련된 커튼 스타일로 흰색 바탕에 단순하게 표현된 꽃무늬 인쇄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멋을 풍긴다. 꽃과 어우러진 나비패턴이 화려함을 더하지만 컬러가 단순해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빈티지 스타일(아래 우측) 은 최근 인기 있는 스타일로 적도의 바닷가를 연상케하는 이국적 꽃무늬 커튼이 인기다. 낡은 철제 가구 등이 많은 집이라면 더욱 잘 어울리는데,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독특한 베개류 인기 = 숙면을 도와주는 베개류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8층 매장에서는 이색 베개들이 선보이고 있다.
횡침베개, 광(光)베개, 책상용 베개, 쾌면도 측정 베개 등 종류도 다양하다.
횡침베개는 옆으로 자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경추 지지형 베개다. 가격은 19만8000원, 20만8000원, 21만5000원 등이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나 올랐을 정도로 인기다.
쾌면도 측정베개는 잠이 깊어지면 머리의 움직임이 적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잠의 규칙성 등을 분석한다.
측정포인트는 3가지로 규칙성, 수면시간, 깊은 수면의 지속성이다. 이 3가지로부터 수면내용을 종합적으로 계측, 과거 수면습관과 당일의 수면 내용을 분석한다.
지난밤의 쾌면도를 14단계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좋은 잠이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의욕저하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등 약 40종류의 어드바이스를 표시해준다. 가격은 48만원 51만5000원 53만5000원.
◆유통점 침구류 행사 풍성 =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는 26일까지 ‘홈패션 2대 브랜드 특집전’을 진행, 정상가 대비 50~60% 할인해 판매한다. 침구세트 9만9000원 특보상품 이외에도 아이리스 소프라니 리플 침구세트 21만원, 파코라반 에단 스칼랩 패드세트 9만9000원, 파코라반 루디 침구세트를 21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일산점에서는 29일까지 ‘로라애슐리 소파페어’를 진행해 페브릭 소파 전품목에 대해 정상가 대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수입 가구중에서는 나뚜찌(Natuzzi) 브랜드가 수입 소파 브랜드 중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뚜찌는 모던하고 소프트한 스타일의 소파를 선보이며 국내 소파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에는 100% 이태리 직수입 나뚜찌 소파를 선보이고 있으며, 간혹 저렴한 기획 상품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들어오기도 한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침구와 더불어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과 가구, 도자기 등 생활용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바세티의 카슈리 침구는 58만5000원에, 홈에포레의 헨델 이불세트는 30만원에 판매하고, 피쇼의 자카드 면 스프레드는 1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플래미쉬 타미스트리 쿠션을 5만~7만원에, 무라노의 칼라 글라스 시계를 15만원에 판매한다.
홈에버는 5월 4일까지 ‘봄맞이 집단장 용품전’을 열고 침장세트는 시중가대비 최대 40%~50% , 커튼 롤스크린 로만쉐이드는 최대 60% 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가정MD팀 위인영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봄을 맞아 침구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년 무더위에 대비해 여름까지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워싱 스프레드 및 몸에 들러붙지 않는 소재가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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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춘곤증이 심한 봄철, 침구류 교체로 집안 분위기는 물론 나른한 일상까지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봄 침구 중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면 워싱 스프레드다. 촉감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색깔도 강렬하지 않아 어떤 침대에도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게도 가볍고, 깔개와 덮개 이불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그먼트 침구류도 인기다. 피그먼트 침구류는 높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삶아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천연섬유의 촉감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염색기법으로 봄 여름용 이불에 많이 쓰인다. 화사한 컬러와 삶음 처리를 통한 살균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피그먼트 제품의 올 봄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신장했다.
올 봄과 여름에는 예년보다 더 화사하고 풍성해진 꽃모양의 천소재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천소재는 로맨틱, 모던, 빈티지 등 어떤 스타일에서도 멋을 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로맨틱 스타일(아래 좌측)로 꾸미려면 색깔은 선명하게, 모양은 단정하게 하는게 좋다.
매혹적인 침실을 만드는 장미모양도 인기가 있다. 침대머리를 대신해 화사한 노란색깔 장미 무늬의 천으로 싸면 어울린다. 사진을 인쇄한 듯 선명한 봉오리가 고혹적이고 로맨틱한 침실 분위기를 만든다.
모던한 스타일(아래 가운뎨)은 디자인이 뚜렷해지고 꽃송이가 커지는 추세이다. 검정과 흰색의 세련된 커튼 스타일로 흰색 바탕에 단순하게 표현된 꽃무늬 인쇄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멋을 풍긴다. 꽃과 어우러진 나비패턴이 화려함을 더하지만 컬러가 단순해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빈티지 스타일(아래 우측) 은 최근 인기 있는 스타일로 적도의 바닷가를 연상케하는 이국적 꽃무늬 커튼이 인기다. 낡은 철제 가구 등이 많은 집이라면 더욱 잘 어울리는데,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독특한 베개류 인기 = 숙면을 도와주는 베개류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8층 매장에서는 이색 베개들이 선보이고 있다.
횡침베개, 광(光)베개, 책상용 베개, 쾌면도 측정 베개 등 종류도 다양하다.
횡침베개는 옆으로 자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경추 지지형 베개다. 가격은 19만8000원, 20만8000원, 21만5000원 등이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나 올랐을 정도로 인기다.
쾌면도 측정베개는 잠이 깊어지면 머리의 움직임이 적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잠의 규칙성 등을 분석한다.
측정포인트는 3가지로 규칙성, 수면시간, 깊은 수면의 지속성이다. 이 3가지로부터 수면내용을 종합적으로 계측, 과거 수면습관과 당일의 수면 내용을 분석한다.
지난밤의 쾌면도를 14단계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좋은 잠이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의욕저하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등 약 40종류의 어드바이스를 표시해준다. 가격은 48만원 51만5000원 53만5000원.
◆유통점 침구류 행사 풍성 =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는 26일까지 ‘홈패션 2대 브랜드 특집전’을 진행, 정상가 대비 50~60% 할인해 판매한다. 침구세트 9만9000원 특보상품 이외에도 아이리스 소프라니 리플 침구세트 21만원, 파코라반 에단 스칼랩 패드세트 9만9000원, 파코라반 루디 침구세트를 21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일산점에서는 29일까지 ‘로라애슐리 소파페어’를 진행해 페브릭 소파 전품목에 대해 정상가 대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수입 가구중에서는 나뚜찌(Natuzzi) 브랜드가 수입 소파 브랜드 중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뚜찌는 모던하고 소프트한 스타일의 소파를 선보이며 국내 소파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에는 100% 이태리 직수입 나뚜찌 소파를 선보이고 있으며, 간혹 저렴한 기획 상품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들어오기도 한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침구와 더불어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과 가구, 도자기 등 생활용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바세티의 카슈리 침구는 58만5000원에, 홈에포레의 헨델 이불세트는 30만원에 판매하고, 피쇼의 자카드 면 스프레드는 1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플래미쉬 타미스트리 쿠션을 5만~7만원에, 무라노의 칼라 글라스 시계를 15만원에 판매한다.
홈에버는 5월 4일까지 ‘봄맞이 집단장 용품전’을 열고 침장세트는 시중가대비 최대 40%~50% , 커튼 롤스크린 로만쉐이드는 최대 60% 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가정MD팀 위인영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봄을 맞아 침구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년 무더위에 대비해 여름까지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워싱 스프레드 및 몸에 들러붙지 않는 소재가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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