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그룹 회장 보복폭행 논란

지역내일 2007-04-25
국내 굴지의 그룹 회장 아들이 술집에서 폭행을 당하자 그룹 회장과 경호원들이 상대편을 찾아가 보복성 폭력을 휘둘렀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첩보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술집에서 모 그룹 회장 아들 ㄱ(22)씨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를 하다 떠밀려 얼굴을 12바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그룹 회장 아들을 폭행한 일행은 서울 중구 북창동의 한 술집 종업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그룹 회장은 경호원들을 데리고 서울 서초동의 한 창고에 아들을 폭행한 이들을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러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런 첩보를 입수한 후 그룹 회장의 경호과장을 불러 참고인 진술을 듣고 피해자 조사 등을 벌였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별 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회장과 연관된 폭행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그룹에서는 사실이 왜곡되고 부풀려 졌다며 해명에 나섰다. 24일 이 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8일 회장 아들이 폭행을 당해 다친 것은 사실”이라며 “회장은 다음날 경호원들과 함께 아들을 폭행한 일행을 찾아가 화해를 주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ㄱ 회장은 지난달 9일 아들을 폭행한 술집 종업원들이 일하는 곳에 찾아가 “이러면 되겠느냐”며 고소 고발을 하지 않기로 하고 아들과 술집 종업원들을 훈계했다. ㄱ 회장은 폭탄주를 만들어 이들과 함께 마시고 술값도 계산했다.
경찰은 ㄱ 회장과 아들에게 출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연근 윤여운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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