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4월 학력평가 결과 분석

지역내일 2007-05-03 (수정 2007-05-03 오후 5:08:42)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4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가 지난 3일 발표되었다.
이번 성적 결과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수리 영역별 응시자 선택에서 수리가형 응시자 비율이3월 평가에 비하여 줄었다는 점이다. 즉, 수리가형은 미분과 적분 28.8%, 확률과 통계 0.8%, 이산수학 0.7% 등 가형 합계 30.3%, ‘나’형의 응시 비율은 69.7%로 3월 학력평가 결과 수리가형 33.0%, 나형 67.0%와 비교하여 가형 선택이 약 3% 줄고, 나형 선택이 3% 늘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형 응시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전국 대학의 이공계열 중 가형을 지정한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1개 대학에 불과하고 동국대, 숭실대, 세종대 등 중위권 이하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공계열에서 수리가, 나형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가형 가산점이 평균 5%에 불과하여 자연계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이 시험범위가 적고, 상위 등급 얻기가 쉬운 수리나형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등급 구분 누적 분포와 점수를 보면, 언어 1등급 인원은 21,057명(4.50%), 수리가형은 6,273명(4.53%), 수리나형은 13,615명(4.26%), 외국어는 19,028명(4.07%)로 언어 1등급 인원이 가장 많고, 수리가형이 가장 적었다.
여기서 1등급 비율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동점자 수 때문으로 상위 4% 이내에서 동점자가 상위 4%에 걸쳐 있는 경우는 모두 1등급으로 나온다.
1등급 구분 점수는 언어 90점, 수리가형 85점, 수리나형 70점, 외국어 89점으로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나형이 가장 낮았다. 2등급은 언어 85점, 수리가형 74점, 수리나형 52점, 외국어 79점, 3등급은 언어 80점, 수리가 59점, 수리나 38점, 외국어 67점, 4등급은 언어 72점, 수리가 46점, 수리나 27점, 외국어 55점 등이었다.
영역별 평균 점수는 언어 63.76점, 수리가(미분과적분) 44.15점, 수리나 28.27점, 외국어 50.15점으로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나가 가장 낮아 어려웠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누적 분포를 보면, 윤리 7,610명(4.75%), 국사 2,816명(4.89%), 한국지리 9,092명(4.52%), 한국근현대사 11,171명(6.61%), 사회문화 13,309명(6.75%) 등으로 사탐 과목별 1등급 인원은 사회문화가 가장 많았다.
1등급 구분점수(추정)는 윤리 47점, 국사 47점, 한국지리 46점, 세계지리 45점, 경제지리 44점, 한국근현대사 47점, 세계사 47점, 법과사회 37점, 정치 47점, 경제 42점, 사회문화 47점 등으로 법과사회 1등급 점수가 37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탐 과목별 평균은 사회문화 31.21점, 정치 30.04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하여 쉽게 출제되었고, 법과사회 18.10점, 국사 21.68점, 경제 23.0점 등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누적 분포를 보면, 물리1 4,669명(4.66%), 화학1 6,913명(4.86%), 생물1 9,177명(6.66%), 지구과학1 4,280명(4.56%) 등으로 과탐 과목별 1등급 인원은 생물1이 가장 많았다.
1등급 구분점수(추정)는 물리1이 44점, 화학1 40점, 생물1 47점. 지구과학1 44점, 물리2 45점, 화학2 40점, 생물2 46점, 지구과학2 46점 등으로, 화학1, 2의 1등급 점수가 40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탐 과목별 평균은 화학2가 19.37점, 화학1이 20.92점으로 어려웠고, 생물1이 29.0점, 생물2가 28.78점으로 높아 다른 과목에 비하여 쉬었다.
끝으로 각 영역 조합별 등급 도수도 발표하였는 데, 언어, 수리나, 외국어 3개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2,643명으로 해당 응시 영역의 전체 수험생 330,242명의 0.80%이다. 그리고, 언어, 수리가, 외국어 3개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1,136명으로 해당 응시 영역의 전체 수험생 138,626명의 0.82%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의 경우에 선택한 4과목 모두 1등급은 받은 수험생은 1,300명으로 사탐 응시생 287,381명의 0.45%에 불과하고, 과학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102명으로 과탐 응시생 159,559명의 0.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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