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4월 학력평가 결과 분석

지역내일 2007-05-04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4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가 지난 3일 발표됐다.
이번 성적 결과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수리 영역별 응시자 선택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 비율이3월 평가에 비해 줄었다는 점이다.
즉 수리 ‘가’형은 미분과 적분 28.8%, 확률과 통계 0.8%, 이산수학 0.7% 등 가형 합계 30.3%, ‘나’형의 응시 비율은 69.7%로 3월 학력평가 결과 수리 ‘가’형 33.0%, ‘나’형 67.0%와 비교해 ‘가’형 선택이 약 3% 줄고, ‘나’형 선택이 3% 늘었다.

수리 ‘나’형 응시자 많을 전망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형 응시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대학의 이공계열 중 ‘가’형을 지정한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1개 대학에 불과하고 동국대, 숭실대, 세종대 등 중위권 이하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공계열에서 수리 ‘가’, ‘나’형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형 가산점이 평균 5%에 불과해 자연계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이 시험범위가 적고, 상위 등급 얻기가 쉬운 수리 ‘나’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급구분 누적분포와 점수를 보면 언어 1등급 인원은 2만1057명(4.50%), 수리 ‘가’형은 6273명(4.53%), 수리 ‘나’형은 1만3615명(4.26%), 외국어는 1만9028명(4.07%)로 언어 1등급 인원이 가장 많고, 수리 ‘가’형이 가장 적었다.
여기서 1등급 비율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동점자 수 때문으로 상위 4% 이내에서 동점자가 상위 4%에 걸쳐 있는 경우는 모두 1등급으로 나온다.
1등급 구분 점수는 언어 90점, 수리 ‘가’형 85점, 수리 ‘나’형 70점, 외국어 89점으로 언어가 가장 높았으며 수리 ‘나’형이 가장 낮았다. 2등급은 언어 85점, 수리 ‘가’형 74점, 수리 ‘나’형 52점, 외국어 79점, 3등급은 언어 80점, 수리 ‘가’형 59점, 수리 ‘나’형 38점, 외국어 67점, 4등급은 언어 72점, 수리 ‘가’ 46점, 수리 ‘나’ 27점, 외국어 55점 등이었다.
영역별 평균 점수는 언어 63.76점, 수리 ‘가’(미분과적분) 44.15점, 수리 ‘나’ 28.27점, 외국어 50.15점으로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 ‘나’가 가장 낮아 어려웠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누적 분포를 보면, 윤리 7610명(4.75%), 국사 2816명(4.89%), 한국지리 9092명(4.52%), 한국근현대사 1만1171명(6.61%), 사회문화 1만3309명(6.75%) 등으로 사탐 과목별 1등급 인원은 사회문화가 가장 많았다.
1등급 구분점수(추정)는 윤리 47점, 국사 47점, 한국지리 46점, 세계지리 45점, 경제지리 44점, 한국근현대사 47점, 세계사 47점, 법과사회 37점, 정치 47점, 경제 42점, 사회문화 47점 등으로 법과사회 1등급 점수가 37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탐 과목별 평균은 사회문화 31.21점, 정치 30.04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고, 법과사회 18.10점, 국사 21.68점, 경제 23.0점 등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구분 누적 분포를 보면 물리1 4669명(4.66%), 화학1 6913명(4.86%), 생물1 9177명(6.66%), 지구과학1 4280명(4.56%) 등으이다. 과학탐구 과목별·등급 인원은 생물1이 가장 많았다.
1등급 구분점수(추정)는 물리1이 44점, 화학1 40점, 생물1 47점. 지구과학1 44점, 물리2 45점, 화학2 40점, 생물2 46점, 지구과학2 46점 등으로, 화학1, 2의 1등급 점수가 40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탐 과목별 평균은 화학2가 19.37점, 화학1이 20.92점으로 어려웠고, 생물1이 29.0점, 생물2가 28.78점으로 높아 다른 과목에 비하여 쉬웠다.
끝으로 각 영역 조합별 등급 도수도 발표됐는 데, 언어, 수리나, 외국어 3개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2643명으로 해당 응시 영역의 전체 수험생 33만242명의 0.80%이다. 그리고, 언어, 수리가, 외국어 3개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1136명으로 해당 응시 영역의 전체 수험생 13만8626명의 0.82%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의 경우에 선택한 4과목 모두 1등급은 받은 수험생은 1300명으로 사탐 응시생 28만7381명의 0.45%에 불과하고, 과학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102명으로 과탐 응시생 15만9559명의 0.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종 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연구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