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4일 신청할 예정이다.
4일로 김 회장 사건에 대한 전담 수사반을 확대편성한지 일주일을 맞은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보복폭행 의혹 사건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3일 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화협력업체에 전화를 해 보복폭행에 폭력배를 동원해달라고 전화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휴대폰 소유자’에 대한 추적도 하고 있다. 사건 수사 핵심 관계자는 4일 “언론에서 보도한 휴대폰 전화번호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밤 문화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화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은 지난 3월 8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을 모아 강남으로 오라”며 모처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김 사장은 자신의 운전사를 포함해 7명을 모아 8시30분 김 회장 일행과 합류해 청담동 술집으로, 청계산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밤 10시 서울 북창동으로 이동하고 9일 새벽 1시 처음부터 전화를 해 온 사람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사건 현장을 떠났다. 김 사장이 모처에서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고 이동한 행적은 그동안 보복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일치한다.
경찰은 3일 오후 보복폭행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서울 북창동 ㅅ클럽과 처음 사건이 발생한 청담동 ㄱ가라오케에 대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한편 경찰은 김 회장이 2005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는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담반을 편성했다.
주상용 경찰청 수사국장은 논현동 폭행사건과 지난 3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을 병합해 수사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연근 박지호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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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로 김 회장 사건에 대한 전담 수사반을 확대편성한지 일주일을 맞은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보복폭행 의혹 사건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3일 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화협력업체에 전화를 해 보복폭행에 폭력배를 동원해달라고 전화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휴대폰 소유자’에 대한 추적도 하고 있다. 사건 수사 핵심 관계자는 4일 “언론에서 보도한 휴대폰 전화번호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밤 문화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화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은 지난 3월 8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을 모아 강남으로 오라”며 모처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김 사장은 자신의 운전사를 포함해 7명을 모아 8시30분 김 회장 일행과 합류해 청담동 술집으로, 청계산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밤 10시 서울 북창동으로 이동하고 9일 새벽 1시 처음부터 전화를 해 온 사람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사건 현장을 떠났다. 김 사장이 모처에서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고 이동한 행적은 그동안 보복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일치한다.
경찰은 3일 오후 보복폭행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서울 북창동 ㅅ클럽과 처음 사건이 발생한 청담동 ㄱ가라오케에 대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한편 경찰은 김 회장이 2005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는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담반을 편성했다.
주상용 경찰청 수사국장은 논현동 폭행사건과 지난 3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을 병합해 수사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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