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영’ 100대 기업 CEO조사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100대 기업 CEO들(138명)의 평균모델을 조사해 눈길을 끈다.
현대 경영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업 CEO의 전형은 57.3세이고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2.3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의 평균나이 57.3세는 지난 1994년 1회 조사 당시 평균 54.98세 였던 것과 비교해 연로화 추세를 보여주는 것.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1명(58.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4명(31.9%), 40대가 11명(8%), 7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14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1937년생 손경식 CJ 회장이며 최연소자는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1970년생)이었다.
CEO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52명(37.7%), 고려대 26명(18.8%), 연세대 17명(12.3%), 한양대 10명, 인하대 6명, 한국외국어대 5명, 성균관대 4명, 부산대 3명, 경북대와 단국대가 각 2명이었다. 지방대 출신 CEO는 총 14명(10.1%)이었다.
전공별 분포를 보면, 이공계 64명(46.4%), 상경계 53명(38.4%), 사회과학계 16명(11.6%), 인문과학계 5명(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를 앞지르기 시작한 지난해보다 이공계열은 3.2%나 증가한 반면, 상경계열은 4% 감소했다.
출신고교로는 경기고(19명), 경복고(12명), 서울고(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북고, 제물포고가 각 6명, 경남고, 대구상고, 부산고가 각 5명이었다.
100대기업 CEO들의 당해기업, 또는 그룹 재직기간은 평균 27.6년이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2003년 24.6년, 2004년 26.7년, 2005년 27.2년, 2006년 27.3년,2007년 27.6년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1994년(23.2년)에 비하면 4.4년이나 길어졌다.
4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CEO는 총 4명이며, 30년 이상이 72명, 20년 이상이 34명, 10년 이상이 16명, 10년 미만은 10명이었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18명), 경북(14명), 충남(10명), 대구 부산 인천(각 7명), 경기(6명), 전북(5명), 광주(4명), 전남(3명), 강원 충북(각 2명), 제주 1명 등이었다.
올해의 100대기업 CEO들을 통계 처리한 결과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57세)과 남중수 KT 사장(52세)이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로 선정됐다.
김 부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입사해 29년간 재직중이며 1999년에 대표이사에 올라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21년 걸렸다.
남 사장은 서울 출생에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입사해 25년간 재직하고 있으며 입사후 대표이사까지 23년이 걸렸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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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100대 기업 CEO들(138명)의 평균모델을 조사해 눈길을 끈다.
현대 경영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업 CEO의 전형은 57.3세이고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2.3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의 평균나이 57.3세는 지난 1994년 1회 조사 당시 평균 54.98세 였던 것과 비교해 연로화 추세를 보여주는 것.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1명(58.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4명(31.9%), 40대가 11명(8%), 7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14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1937년생 손경식 CJ 회장이며 최연소자는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1970년생)이었다.
CEO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52명(37.7%), 고려대 26명(18.8%), 연세대 17명(12.3%), 한양대 10명, 인하대 6명, 한국외국어대 5명, 성균관대 4명, 부산대 3명, 경북대와 단국대가 각 2명이었다. 지방대 출신 CEO는 총 14명(10.1%)이었다.
전공별 분포를 보면, 이공계 64명(46.4%), 상경계 53명(38.4%), 사회과학계 16명(11.6%), 인문과학계 5명(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를 앞지르기 시작한 지난해보다 이공계열은 3.2%나 증가한 반면, 상경계열은 4% 감소했다.
출신고교로는 경기고(19명), 경복고(12명), 서울고(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북고, 제물포고가 각 6명, 경남고, 대구상고, 부산고가 각 5명이었다.
100대기업 CEO들의 당해기업, 또는 그룹 재직기간은 평균 27.6년이었다.
평균 재직기간은 2003년 24.6년, 2004년 26.7년, 2005년 27.2년, 2006년 27.3년,2007년 27.6년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1994년(23.2년)에 비하면 4.4년이나 길어졌다.
4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CEO는 총 4명이며, 30년 이상이 72명, 20년 이상이 34명, 10년 이상이 16명, 10년 미만은 10명이었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18명), 경북(14명), 충남(10명), 대구 부산 인천(각 7명), 경기(6명), 전북(5명), 광주(4명), 전남(3명), 강원 충북(각 2명), 제주 1명 등이었다.
올해의 100대기업 CEO들을 통계 처리한 결과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57세)과 남중수 KT 사장(52세)이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로 선정됐다.
김 부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입사해 29년간 재직중이며 1999년에 대표이사에 올라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21년 걸렸다.
남 사장은 서울 출생에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입사해 25년간 재직하고 있으며 입사후 대표이사까지 23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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