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유통단지 17만평 본격 개발
청계상가 7만여개 중 6000여개 이동
서울시가 청계천복원공사를 추진하면서 세운상가와 스카이상가 등의 상인 이주지역으로 조성한 동남권유통단지(송파구 장지동)가 모습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 1조7715억원이 투입되는 동남권유통단지는 청계천 이주 상인들이 들어갈 ‘전문상가(이주단지)’가 가장 빠른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청계천 이주 상인용’인 전문상가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시 동남권이주사업단은 청계천 상인 중 이주대상자 자격을 점검해 지난 4월 업종별 층별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청계천에 있던 공구·조명 등 전문상가 7만여개 중 10% 정도가 문정장지 동남권유통단지로 이주한다. 전문상가에는 6138개 상가와 상가 지원 시설 81만5000㎡가 들어서고 2008년 12월 입주한다. 전문상가는 이주상인들에게 조성원가 특별분양하고 지원시설은 일반분양한다.
전문상가와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마주보게 될 ‘물류단지’는 내년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물류단지에는 화물취급장(4동), 집배송센터(6동), 창고(3동), 차고지 등 물류 필수 시설이 들어선다. 민간사업자와 SH공사로 구성된 특별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운영한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물류단지는 6월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개발 주체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08년 5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물류단지와 전문상가와 함께 조성되는 ‘활성화 단지’는 대규모 점포와 복합·전시·숙박시설 등이 입점하며 SH공사가 토지를 분양한 후 민간이 개발한다.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3월 토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남권유통단지는 송파구 문정·장지동 일대 약 16만9722평(56만1063㎡) 규모로 물류단지 26만1407㎡, 이주단지 12만1213㎡, 활성화단지 17만8443㎡ 등이 들어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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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상가 7만여개 중 6000여개 이동
서울시가 청계천복원공사를 추진하면서 세운상가와 스카이상가 등의 상인 이주지역으로 조성한 동남권유통단지(송파구 장지동)가 모습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 1조7715억원이 투입되는 동남권유통단지는 청계천 이주 상인들이 들어갈 ‘전문상가(이주단지)’가 가장 빠른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청계천 이주 상인용’인 전문상가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시 동남권이주사업단은 청계천 상인 중 이주대상자 자격을 점검해 지난 4월 업종별 층별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청계천에 있던 공구·조명 등 전문상가 7만여개 중 10% 정도가 문정장지 동남권유통단지로 이주한다. 전문상가에는 6138개 상가와 상가 지원 시설 81만5000㎡가 들어서고 2008년 12월 입주한다. 전문상가는 이주상인들에게 조성원가 특별분양하고 지원시설은 일반분양한다.
전문상가와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마주보게 될 ‘물류단지’는 내년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물류단지에는 화물취급장(4동), 집배송센터(6동), 창고(3동), 차고지 등 물류 필수 시설이 들어선다. 민간사업자와 SH공사로 구성된 특별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운영한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물류단지는 6월 민간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개발 주체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08년 5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물류단지와 전문상가와 함께 조성되는 ‘활성화 단지’는 대규모 점포와 복합·전시·숙박시설 등이 입점하며 SH공사가 토지를 분양한 후 민간이 개발한다.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3월 토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남권유통단지는 송파구 문정·장지동 일대 약 16만9722평(56만1063㎡) 규모로 물류단지 26만1407㎡, 이주단지 12만1213㎡, 활성화단지 17만8443㎡ 등이 들어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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