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신기남 의원 “BDA 이번주 내 해결 될 것”

지역내일 2007-05-16
방미 신기남 의원 “BDA 이번주 내 해결 될 것”
2007.05.15
신기남 남한 국회 정보위원장이 그동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 이행의 걸림돌이 돼온 방코델타아시아 문제가 이번주 내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또 미국 내에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해주자는 의견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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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신기남 남한 국회 정보위원장 - RFA PHOTO/정아름
워싱턴을 방문중인 신 위원장은 15일 차세대 한인 청년 대표자들과의 면담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이번주 내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4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면담한 뒤 이같은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것입니다.

신기남: 겨우 실마리는 찾았습니다. BDA는 이번 주 내는 (해결)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이 미국은행 하나 골라가지고 인제...

신 위원장은 하지만 동결 해제된 북한 자금이 미국은행에 이체될 것인지 여부는 미국측이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기남: 미국은행이냐고 물어봤지만 그건 아직 말할 수 없다고 그러더라구. 금주내로 북한이 만족할 만한 것을 해주겠다고...

그는 이어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북미 양국에서 온건파의 입지가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북미 양국간 기싸움 속에 북한 내부에서 군부 강경파가 득세하고 미국 내에서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해온 국무부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얘깁니다.

신기남: (현재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 양국의 대립은) 서로가 믿지 못하니까 상대방에게 먼저 하라고 기싸움을 하는 꼴입니다. 중간에 애가 타는 것은 남한입니다. 남한은 북미 양국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하느라 바쁩니다.

한편 신 위원장은 미국내 일부에서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자는 주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기남: 그걸 느꼈는데요, 놀랬는데 미국 사람들 중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심지어는 우리 보고도 그래. 너네 그런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 북한이 핵무기 가져도 용인하고 그냥 잘 가면 되지 않느냐고 저보고 물어 보더라고.

그는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워낙 북한에 대한 불신이 깊은데다 핵문제 해결이 어려운 과정이다 보니까 이같은 주장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북한이 하자는 대로 그대로 해주자거나 무관심하게 방치해 두자는 사람도 일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신 위원장은 남한 일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이같은 주장이 결코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기남: 우리의 최상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평등한 입장에서 남북 교류도 안 되고. 핵무기를 철저하게 해체하고 비핵화 하는 것은 미국이 걱정하기에 앞서 한국의 최고의 목표입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해체하지 않으면 남북은 평화관계가 정착될 수 없고 교류는 물론 통일도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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