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2월 남부에 집중

장비·대응체계 개선, 초동진화 능력 향상

지역내일 2007-05-16
매년 3~4월에 집중 발생했던 봄철 산불이 한 달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산과 인접한 논·밭두렁이 많은 남부지방의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산림청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에서는 371건의 산불이 발생, 215ha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평균 대비 발생건수에서는 9%, 피해면적에서는 94%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영·호남 지역은 모두 235건이 발생, 최근 10년간 평균 발생건수 205건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산불방지팀 관계자는 “남부지방에는 논·밭과 인접한 야산이 많고, 경북 동해안은 바람의 영향을 받는 등 지형적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역적 편차 뿐 아니라 산불발생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4월에 집중되던 봄철산불이 올해의 경우 전체 산불발생의 32.9%인 122건이 2월에 발생했다. 산림청 이현복 산불방지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이상기후가 빈발하면서 연중 언제라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산불 감시와 진화 등 대응체계는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거(10년 평균)에 건당 진화시간과 피해면적이 각각 132분, 9.5ha였으나 올해는 92분, 0.6ha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초대형헬기 4대를 포함한 산불진화용 헬기 48대를 전국 산불위험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 추진하는 등 산불진화역량을 키워왔다.
정부대전청사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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