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16일 이 회사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받고 있는 한 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등과 관련해 국세청 등 관계기관 인사들에게 잘 봐달라고 청탁하라”는 부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주씨로부터 서해유전 사업이 잘 되도록 유력 인사들에게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서울 강남 소재 음식점 사장 송 모(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씨는 정·관계 인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3월 주씨로부터 “서해유전 사업의 허가가 연장될 수 있도록 유력 인사들에게 부탁해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주씨가 한씨와 송씨에게 건넨 수억원씩의 자금이 실제 국세청 등 정·관계로 흘러갔는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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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등과 관련해 국세청 등 관계기관 인사들에게 잘 봐달라고 청탁하라”는 부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주씨로부터 서해유전 사업이 잘 되도록 유력 인사들에게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서울 강남 소재 음식점 사장 송 모(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씨는 정·관계 인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3월 주씨로부터 “서해유전 사업의 허가가 연장될 수 있도록 유력 인사들에게 부탁해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주씨가 한씨와 송씨에게 건넨 수억원씩의 자금이 실제 국세청 등 정·관계로 흘러갔는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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