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이계영)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지정돼 2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소식과 함께 대모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108쌍의 결혼이민여성과 한국인 여성의 대모결연으로 친정엄마 같은 따뜻한 가족사랑을 전달하고, 자매결연증 교환, 커플사진찍기, 이주여성들이 펼치는 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한국어교육과 귀화신청서류 대행, 결혼이민자 사업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며, 이민자가족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은 2006년 185명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사회적응교육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200명의 이주여성들이 한국어교육, 요리, 전통예절 등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이계영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개소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가족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사회가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 27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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