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일꿈

지역내일 2007-05-29 (수정 2007-05-29 오전 6:12:22)
“파란나라를 보았니?”

이선재 (KTH, 파란 커뮤니티 서비스 팀장)

아침이면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안부나 업무는 e-mail로 한다. 또 소소한 내 일상은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에 남기는 등 우리 일상의 너무 많은 것들이 인터넷을 통해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네티즌들이 보다 행복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내 업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지만, 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참 많은 생각과 힘든 과정을 겪게 된다. 얼마 전 새롭게 기획하여 네티즌들에게 선보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최근의 화두를 반영한 손수제작물(UCC) 공유서비스인 파란의 ‘푸딩’이 그것.
푸딩은 사진·동영상·음악을 관리하고 공유하는 개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네티즌이면 누구나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법한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같은 서비스이다.

작년, 이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사용자 테스트 과정에서 디자인이나 기능적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접고 만들기를 두번이나 반복하였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와 내부 직원들로부터 참 많은 의심의 소리와 질책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마지막 테스트를 잘 통과하고 오픈 하였을 때, 잘한 결정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간의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돋보인다는 말에서부터, Simple is the best(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말과 함께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서 좋다는 평도 있었다. ‘저작물이용허락표시’(CCL Creative Commons License)을 채택해서 저작권에 신경을 쓴 것이 좋다는 평, 한번에 500메가(M)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은 매력적이라는 평, 사진을 1000픽셀까지 볼 수 있어 시원해서 좋다는 평(참고로 미니홈피와 블로그는 500픽셀까지 보여준다) 루프라는 사진 스토리텔링 기능은 신선하고 팬시 하다는 평 등 많은 블로거들과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평을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오픈 후 2달만에 콘텐츠는 140만장 이상이 올라오고 있고, 가입자 수도 6만명이 넘어가고 있는 등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이와 함께 부족하고 아쉬운 점 등에 대한 네티즌의 요구는 끊임없다.
이제는 웹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투영하고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은 거 같다. 그렇다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학생들은 공부하다 지쳤을 때 친구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직장인들은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애인이 공유해 준 사진들을 보며, 가정주부들은 집안일로 짜증날 때 남편이 공유해준 아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웃음짓고 행복할 수 있는 ‘파란나라’를 인터넷 세상에서 만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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